나이 30대, 사무직은 처음

일한지 1년 안 됐음, 작은 스타트업임

실수령 월250 , 야근수당 주말수당 X (포괄임금)


1. 운영 법인이 2개인데 실근무자가 나포함 2명

2. 업무는 사수가 바빠서 공부할 서류나 매뉴얼같은건 꿈도 못꾸고 전부 구두로 배우고 어깨너머로 배움

   (전임자가 안좋게 그만둬서 얼굴본적도, 인수인계도 X , 전임자 파일 열어보니 차주 업무내용 한줄 써있더라ㅅㅂ)

3. 처음에 의욕가지고 열심히해서 인정받았는데 점점 나에게 업무량이 가중되더니 감당안되는 수준까지 옴
   (내 업무는 역할이 따로 없음. 말그대로 "전체"임 , 직원들 급여 주는거 빼곤 다 관여하는 수준.. 법인계좌 체크까지하라함ㅋㅋ)

4. 업무량 계속 쌓임, 감당안됨. 존나 밀리기 시작 (지금 이순간에도 업무 밀려있음)

5. 매일 야근 9시~11시까지 하고 주말에도 출근해서 새벽퇴근한적있음

6. 주말에도 업무지시함 (월요일날 처리하라고 말은 하지만 주말에도 업무지시 메모하거나 대답 및 처리해야함)

7. 근무 5일중 2일은 나 혼자 일함 (나머지 한명이 평일휴무)

8. 새벽에도 전화옴 (반드시 받아야함, 수면모드같은걸로 피하면 안됨)

9. 기존업무 그대로 가면서 최근 새로운 업무지시 추가됨, 근데 이게 현실적으로 내가 7일중 7일을 계속 일해야 달성될까말까한 목표수치임

10. 위 항목 1~8 때문에 존나 지칠대로 지치고 보통 이정도 월급에 이정도 일을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하던차에 9번 업무 쳐맞고 지금 퇴사고민. 월요일에 퇴사한다 말할예정



거짓말할 이유가 없기에 과장하거나 줄이거나 한거없음..

내가 일에 요령이 없었다는 등의 이유로 처리가 느릴지언정 놀진 않았음, 회사는 내가 자꾸 손실일으킨다고 쿠사리 존내 주는 상황

개인카톡 몇번 한적은 있으니까, 전체 기간 다 합해서 루팡짓 3분이 안될듯? 나머지는 순수하게 일만함... 그래야 시바 정시퇴근을 목표로 하루를 보내니깐...


추후 내 사업할 생각에 사무일도 알아야할거같다는 마음으로 애초에 들어온건데, 지금은 그냥 업종 자체를 바꿔야 하나 싶을정도의 좌절을 느끼는중...

나 좀더 버텨야되냐 아니면 퇴사해야되냐? 사람 살리는셈 치고 논리적으로 얘기해주실 선배님들 모십니다...


대부분 일한지 1년이상은 됐을거아냐 그럼 다 내 선배님이야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