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후 놀다가 집근처 20명 규모 중소 사무직 지원


완전 사무직이라 지원자 90퍼가 여자고 패션쪽이라 남자인 나는 가능성 없다 생각했음


그런데 면접 연락옴 ㄷㄷ


신나게 가보니 오? 건물 나쁘지않음 


들어가보니 20명 정도있는데 남자는 아재 한명 있고 나머진 싹다 여자


입출고장 근무하는 사람까지 해야 성비 9대1 나오고 그거 제외하면 9.8대 0.2 ㅋㅋ


쨋든 들어가니까 패션화사라 그런가 반바지랑 치마 입고 근무하고 흰색 블라우스에 속옷끈 비치는 사람도 있고 나시도 있고 와 ㅅㅂ 천국이더라 다들 얼굴도 나쁘지않고


그래서 웬만하면 무조건 다닌다는 마인드로 면접봤는데 ㅅㅂ 면접 볼수록 좆같노 이거..?


일단 연봉 3000.. 나 3년경력 있는데도 3000 부르길래 여기서 1차 당황.. 식대없음, 상여금 안말해줌(없는걸로 추정), 포괄인데 야근이나 조출 주말출근 바쁠때 종종 있다함.. 와 들을수록 점점 썩 나가더라


그리고 결정적으로 웬만하면 출근시간 15분전에 왔으면 좋겠대 ㅋㅋㅋ 와서 커피먹고 핸드폰해도 좋으니 미리 와서 준비하는게 맞는거 아니냐고 물어보더라


어질어질했지만 어캐 면접 잘 끝내고 마지막 하고싶은말에 성비에 대해 자세히 물어봤는데 아재 한명은 영업직이라 사무실에 거의 없어서 합격한다면 사실상 나 혼자가 남자라함


사무실에 여자만 있다보니 남자가 필요할때가 종종 있다, 남자들만 할수 있는 일이 몇가지 있다


이런식으로 말하길래 ㅅㅂ 바로 찌리릿 발동되면서 예 알겠습니다 하고 면접 끝냄 ㅋㅋㅋ


그리고 당일 합격 문자왔는데 다른 회사 들어갔다고 문자하고 차단박았다 ㅋㅋㅋㅋㅋ 


들어갔으면 3000받고 머슴 확정이었는데 런친거 잘한거지 이거?


그런데 면접이 5시에 끝났는데 다른회사 들어갔다고 문자받으면 기분 개좆같겠노 ㅋㅋㅋ  사무실에서 직원들끼리 내 욕 ㅈㄴ 했을듯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