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회사:
지방에서 입찰 따서 건설 / 기계류 생산 - 공사 - 관리까지
다 해주는(업계 좁아서 디테일은 ㅈㅅ) 좆소임.
입사 당시 회사원 나 포함 11명
2. 첫 달
기술영업직으로 중고신입면접보러 갔는데 싹싹해서 좋다면서 담주부터 출근하라고 함
직급은 대리로 맞추고 다행히 이전 직장 연봉보다 더 맞춰주더라
근데 주말에 연락와서 새벽 6시까지 출근할 수 있겠냐 그러더라
좆같은데 뭐 어째 일단 가긴 가야지 돈 벌어야되니까
근데 애미 바로 현장 끌고가서 시다 시키더라
좆같아서 탈주할까 하다가 그래도 영업 하려면 뭐 하는 회산진 알아야지 하고
그날 13시간 근무 찍고 터덜터덜 퇴근하는데 내일도 이럴까봐 존나무섭더라
나 현장직 뛰다가 사고나서 퇴직당한거였거든 그래서 몸이 겉은 멀쩡한데 속이 아픈 상태임
근데 또 시발 영업직에 속아서 현장뺑뺑이만 돌다가 인생 좆망할까봐 오만 생각 다 들더라
다행히 다음날은 영업 업무를 알려주겠다고 함
60대 여자 이사(대표 아는 동생)가 나를 시청 데려가서 회계팀장한테 인사시키고
시청 여기저기 뺑뺑이 돌면서 인사를 존나게 시키더라
영업이 이런거구나 하면서 그런갑다 했지 그땐
근데 갑자기 비가 와서 이사할매가 우산이 없다고 같이 쓰자는거임
일도 알려주고 고마워서 그러자고 했음 근데 시발 팔짱을 쳐끼데
순간 디씨에서 본 글카스 생각나면서 존나 좆같더라
좀 멀리해야겠다 하고 퇴근했는데
다음날 시발 둘이 먼 지역 출장이 잡혀버린거임
혀튼 시발 최대한 멀리 걷고 메모만 존나 하면서 거리조절 메이웨더급으로 함
그러고 첫달간 그 사람한테 배운거?
영업직 개꿀이다 그냥 인사만 드리러 가고 클라이언트한테 부탁만 해도 월급이 나온다
이런 쓰레기마인드였음
실제로 우리 업계가 영업 하나 성공하면 전 직원 한달 월급 그걸로 낼 수 있을정도로
좀 구멍은 작은데 먹을게 많은 업계거든
그래서 영업 실패가 떠도 다 이해하고 고생했다 하고 넘어가는 분위기고
근데 씨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 사람은 2년동안 영업건수가 단 0건임ㅋㅋ
사수한테서 배울게 없다고 판단이 들어서 그냥 회사 자료랑 유튜브 보면서 공부 시작함
매뉴얼도 온보딩도 없어서 내가 하나하나 만들어가면서 구조를 세움
부딪혀가면서 배운 덕분인진 모르겠는데 조금 빨리 늘어서
영업 건수도 좀 많이 하고 해서 얼마전부터 권역 하나 맡아서 6개월차에 과장 달았음
그 이사는 내가 치고올라오니까 좆같았는지 퇴직했고
다닌지 1년 좀 넘어가는데 이제 영업하는게 재밌고
회사에서도 나를 인정해주니까 이런게 사는거구나 싶더라
님들도 본인이 머리 잘 돌아가고 눈치하고 말빨 좀 되면 영업직 지원 함 해보셈
하고있다면 뭐든 열심히 해보고
뭔 좆같은 보험팔이 기부팔이 이런거 말고, 기술영업쪽으로 생각하는거 추천함
나는 이때까지 해왔던 일들 중에 제일 좋은거같음 인센도 짭짤하고
아 물론 기본급이 있다는 전제 하임
그리고 시발 좆소라고 하는 이유는
현장팀이 아다리 안맞으면 나랑 대표랑 대표 아들이랑 내가 따온 거래처 가서
시공도 함 ㅅㅂ 현장감독관 만났는데 공사날인데 왜 왔냐더라 ㅅㅂ 공사하러왔어요
요약 :
1. 지방 좆소 영업직은 열심히 하는만큼 가져갈 수 있다 (좆바좆)
2. 매뉴얼과 온보딩은 없을 확률이 높다.
초창기에 회사 자료랑 영업직 유튜브 보면서 공부 좀 해라
3. 영업만이 니 일이 아닐 수 있다.
그래도 적성을 찾은거같아서 다행이다
고맙다 적성 맞으면 영업 함 해봐라
이전 직장보다 연봉을 더 올려쳐줬다 << 여기서부터 ㅈ소가아님 - dc App
연봉이 높은덴 이유가 있더라 ㅅㅂ 생각할거리 존나많아짐
영업이 천직인 사람은 진짜 부럽더라 기본적으로 사람 상대라는 능력이 된다는거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