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만 잘했으면 서울 중상위권대도 갈 수 있었는데


수학, 과학을 저능아 수준으로 못해서 내신 잡치고 수능 영어만 2등급 받고 다른 과목 다 1등급 받고도 경북대 경제통상학부 감




문제는 내가 수학은 못했는데 고딩때 사탐 선택과목인 경제는 잘해서 한 번도 빠짐없이 100점 받았고 수능 사탐도 경제 택해서 만점 받음


그래서 내가 수학을 못할뿐 경제센스는 천재인줄 알고 경제 전공 택했는데


당장 1학년때부터 통계학 나오니까 멘붕 오고 경제 전공 학점 죄다 폭망했는데 겨우 교양만 빡공해서 2점 후반대 받고 졸업함




차라리 내가 문과형 머리니까 고딩 때 아예 바로 공시 7급 도전했으면 좋았을텐데 대학시절 동안 수많은 좌절과 패배를 경험하고 나니까


뇌가 패배감에 쩔어서 3년만에 점수 낮은 말단 공무원 비인기직렬 겨우 합격함




차라리 일어일문이라도 갔으면 내가 군대에서 제로베이스에서 어문회 한자 1급까지 딸 정도로 빡공한지라 여행 가이드라도 하면서 목돈 벌었을텐데


수학이 필수인 전공 가서 패배감만 대학생활 내내 맛보며 대학친구도 한 명도 못사귀고 졸업하고 30살 되어서야 겨우 말단 비인기 공무원 취업함


그나마 다행인 건 숭실대 경영도 합격했는데 집이 거지이고 부모님이 그딴데 갈 바엔 대학 가지 말라고 말려서 수천만원 빚지진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