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36살.
이것저것 망해서 죽을까 생각하다가 그 용기 없어서 걍 중소기업에서 일함.
시벌 중소기업 무시하냐? 할 수 있지만 중소기업 아웃소싱 계약직임.
36살에 중소기업 정규직도 아니고 한다리 거치고 아웃소싱에 계약직에 사대보험도 안넣어 줌.ㅎㅎ
여기서 중소기업 무시가 아니라 걍 나 자신 무시라는걸 박아둠.
가지고 있는거는 물리치료 면허증, 스무살때 공장 다니다가 거기 사장 권유로 딴 캐드랑 엑셀 자격증, 그외에는 스펙 없음.
수년 전에 귀농귀촌유행할때 물리치료사로 일하면서 번돈 + 풀대출로 3억땡겨서 땅사고 하우스 짓고 관정파고. 기타등등
딸기농사 시작해서 3년동안 밤낮없이 일하면서 일꾼들 돈주고 여기저기 빠지는돈 해서 순이익 편돌이 이하로 벌어먹음.
그러고 1년 + 현재 진행형으로 매울 소주 1.5~2병 마시며 사는중인데.
어쩌다보니 소개팅 자리 들어옴.
시바 여기 갤 감정 쓰레기통으로 쓰려고 했는데
걍 생각 하는것만으로 짜증나고 ㅈ같아서 못쓰겠다.
마흔셋 정도 되는 사나랑 나이 같은 여자 소개 시켜준다는데 시발련이 돌싱도 괜찮냐네
개 씨발. 내가 그래도 빡대가리지만 내 나름대로 열심히 살다가 망해서 이렇게 사는데.
벌 받고 있잖아. 주제에도 안맞는 귀농해서 성공신화 개병신같은 꿈 꿨다는 이유로
크게 한눈 안팔고 일만 하는데 아직 빛갚고 있는데.
뭐 큰 죄를 지어서 시이발 내 나이 폐경에 기형아 출산률 피크 찍는 애딸린 할망구 먹여살리면서 기러기 아빠도 아니고 뻐꾸기 아빠 되란거야.
내가 뭔 살인을 했어 뭘했어 시이바아앙아아아아알!!!
갤에 인간도 없는거 같은데 딱 쓰레기통으로 쓰기 딱 알맞아서 좋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