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강도로 퇴사 결심하는 건 생각보다


"원래 남의 돈 버는거 힘들어!", "지금만 견디면 돼!"라고 생각하면서


버텨지는데(왕복 3시간 거리 회사를 9주 동안 주말 없이 매일 밤 10시 퇴근 하고


그 와중에 추석 연휴도 추석 당일 오전 빼고 풀출근 하면서 일해도 그게 버텨지더라)


회사 내부에서 사람이 빡치게 하는 거는 진짜로 생각보다 쉽게


퇴사 결심을 하게 돼네.


업무 강도는 개선의 여지가 있는데 사람 문제는 개선의 여지가 전혀 없어서 그런 것 같다.


여기 아니어도 부르는 곳 많고 집에서 프리랜서해도 월급보다 소득안정성만 좀 떨어질 뿐


훨씬 스트레스 덜 받으면서 거의 비슷하게 벌 수 있는 사람인 거 알면 좀 받을어 모시진 않더라도


사람답게는 대우를 해줘야 하는데, 몇 달간 설득하려고 전화 하도 해대서 하던 프리랜서  업 접고


입사해줬더니 본색 드러내는 이 씝새끼 ㅈ같아서 입사 4달만에 퇴사 결정함.


이 나라에 문제가 없는 회사는 없다고 보고, 남의 돈 벌기 힘들다는 것도 아는데


내 자존감을 구기면서까지 굳이 돈 벌 필요는 없다고 봄. 혼자 일해도 자존감은 채워지기 때문에


걍 주저리주저리 해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