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20살이었는데
집주변이 깡촌이라 도저히 용돈 벌 곳이 없어서
숙노하러 감
거기서 같이 일하던 동태눈 가진 아재가 나랑 띠동갑이었는데
12살차이니 형이 아니라 형님이라 부르라 함
암튼 그렇구나 하고 말았는데
일하다 뜬금없이 자기가 원래 여기서 이럴 사람이 아니더라
뭔소린가 싶어서 들으니까 자기는 원래 엄청 큰 회사에 들어갔는데
보직이동을 안 해줘서(?) 여기서 일하는거라고 하더라
급식 티 벗어난지 얼마 안됬기에 큰 회사라길래
삼성?sk? Lg? 등 내가 한번쯤 들어본 회사 다 말했는데
다 아니래 ㅋㅋ
그래서 삼성급도 아니면 대체 어디냐고 하니까
삼성보다 더 큰 회사 있다고 말해줘도 모를거라고 얼버무리더라
ㅈㄴ 웃긴건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월급날 되니까
자기가 통장에 문제있다고 내 통장에 자기 급여 같이 받으면 안되냐고
개소리 시전하더라 ㅋㅋ싫다고 하니까
ㅅㅂ 옆에서 계속 싫음말고~싫음말고~이 ㅈㄹ함 ㅋㅋㅋ
나야 개빡대가리니까 그려려니 했지만
허언증인지 리플리 증후군이라는게 실존 하는구나 싶었다 ㅋㅋ
신불자네
나도 대학생때 이수화학 셧다운에 청소알바 갔더니 두꺼비같이 생긴 장발아재가 자기 재산이 200억 있는데 돈모으는게 좋아서 이런일 하러 왔다고 하면서 자기가 연세대 합격했는데 입학등록을 안했네 이딴 소리하는거 옆에서 지켜봤는데 그거옆에서 지켜보던 정직원이 한심하게 쳐다보던거 아직도 생각나네 ㅋㅋㅋㅋ
어느 현장을 가던 특이한 사람 한 명씩은 꼭 있더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