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어제 뭐 사러 나갔다가 느긋하게 포켓몬고를 켰다 이거야

나는 나이값을 못하니깐


근데 앞에 가는 걸음걸이 이상한 여자가 하나 있었는데

난 화면보느라 첨엔 눈치못챘거든?

근데 알고보니까 한 세발짝 걸을때마다 뒤를 획 돌아보는거야 존나빨리


계속 그러더라고


근데 뒤에 나뿐이라

이여자가 원래 허공에도 저러는 맛간여자인지

나한테 저러는건지 몰라서 무서워서 멈췄지


거기서 포켓몬 좀 잡다가 여자 안보이길래

다시 걷기 시작했어


그리고 던킨에 빵사러 들어갔는데

ㅅㅂ 던킨안에 그여자가 있는거야


거기는 직원도 있고 하니 덜무서워서 여자를 좀 관찰했는데

여기가 던킨 좀 큰곳이라 문열고닫고 하는 진열장이 있는 매장이거든?


근데 진열장 한칸씩 움직이면서 칸칸이 열고

안에다가 계속 뭐라고 존나 빨리 중얼거리면서 무슨 빵 점검하듯이 그러더라고


자세히 들어보니까


"참고서를 다 잃어버렸다는게 말이돼?"


이거를 아웃사이더보다 빠르게 계속 반복하더라고

그리고 보니까



팔에 쥐어뜯은 흉터가 존나 많더라구



알바들도 존나 경계모드로 걔 쳐다보고 있고




다행히 빵 하나 사서 자리로 가서 앉길래



난 얼른 빵 사서 포장해다가 나왔음



요새 우영우들 만나면 조심해야 한다

저런 우영우 하나 잘못 들러붙으면 인생 좆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