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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피해서 얘기할수도 없고 그냥 디시에 끄적여봄


첫회사A 1년 다니다가 등산 ㅈ같아서 B라는 회사로 이직함


근데 B회사분위기도 좋고 막 갈구는것도 없드라? 그래서 2년 열심히 다님

다니면서 나는 재무업무 위주로 했음, 전표도 치고 결산(리스, 퇴충, 감가,등등), 감사

경력 3년차되니까 3800으로 연봉올려줬음

근데 21년부터 회사 재정이 급격하게 안좋아져서 연봉 계속 동결 때림ㅋㅋㅋ


재정상태 안좋아지니까 눈치빠른 사람들 다 나가데? 그리고 6개월 더 지나니까 판매팀이 다 나가데?

그래서 재무,인사,판매업무를 다 받게됨ㅋㅋㅋ


내가 런각 잡으려고 보니까 시발 사무쪽 업무 볼 사람이 나랑 부장님만 남았드라...

그래서 나갈까 말까 고민하는데 나 나가면 손님오면 부장니뮤가 커피타주고 그래야할거 같더라고


그래서 "마! 한 6개월이면 망할거 같은데 망할때까지 있어야겠다"하고 2년을 넘게 더 있었음 ㅋㅋㅋ


그러다가 회사 헐값에 인수합병되고

급여올려주려나 하고 좀 기다리고 있었는데....


재무업무를 모회사 그룹사에서 맡게 된다하고 나는 인사팀으로 발령이 나더라고...?

"그래서 이제 나갈때인가보다..."하고 새로온 대표한테 이제 회사랑 의리는 충분히 지킨거 같습니다. 퇴사하겠습니다. 했더니


인수합병한 회사의 재무팀, 인사합병한 회사의 모회사의 재무팀 차장,부장님들이 부르더니 여기서 일할 생각있냐?

이러는데 아...그냥 불쌍해서 자리 만드려주려는건가? 싶어서 나간다하고


퇴사조건으로 이렇게 두개 얘기함

1. 후임자 올때까지 기다려주겠다.

2. 기다려주는 대신 나 나가더라라도 기존 거래처들 1년-2년정도는 거래유지해달라, 2년동안 돈 못줬는데도 기다려줬던 업체들인데 너무 미안한 마음이 있다

이랬음


그리고 후임자 올때까지 3달을 쳐기다림 ㅋㅋㅋ

지원자가 시벌탱 120명씩 있는데 다 싫대 시발 어이가 없어서


그러다가 명문대 후임자 왔고

후임자 입사날에 이력서 10군데 넣었음

이번엔 좀 괜찮은곳 가고싶어서 3000억 이상 상장사로만 골라서 넣었는데


한군데 면접붙어서 면접갔더니

"왜 이렇게 자질구리하게 업무를 많이 했냐?" 이 질문하길래 진짜 난처하드라....


그리고 조건 물어보는데 내 연차면 4700에 복지몰120 인센,상여별도 이렇게 준다드라?

바로 다음날에 2차면접이랑 실무면접은 안봐도 될거 같으니, 다른데 넣은거 있으면 다 빼고 입사날자 잡자고 연락오드라고


뭔가 으리지키면서 회사에 버틴게 참 미련했나 싶기도하고 좀 그렇드라

괜히 자질구리한 업무만 존나 한거 같고...솔찍히 새로운 회사 가서 재무쪽 업무를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할 자신도 없고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