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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삼성1차 협력업체였는데

얼떨결에 어학연수갔다가 거기까지 취업이 되었음.

베트남직원 1300명 정도에 한국인직원 40명 정도?

몇년동안 신입한국인이 없다가


나포함 6명정도가 우르르 입사를 했던거.

한국에 있던 대표이사가 베트남 왔다가 신입직원들 얼굴 보는김에 회식을 했음.

베트남법인 한국인직원, 베트남현지인 간부직원,


한국본사에서 온 임원들 줄줄이하고 대표

이렇게 거의 100명정도가 호텔 행사장에서 회식을 했는데

대표가 신입 직원들 술한잔 따라주면서 인사도 주고받고

내차례가 되었음.

나도 그냥 '꾸벅'하고 술잔 받는데

대표가 갑자기 내 옷을 쭈욱 잡아당기더니


"야! 너 임마 이 옷 어디서 샀어?" 하는거임

딱히 눈에 띄는옷도 아니었음. 하늘색 반팔와이셔츠였음.

당황해서 어버버버 거리는데

"뎁짜이에서 샀지?"

(베트남어로 미남이라는뜻인데, 회사근처에 있는 옷가게 이름이기도 했음)

또 당황해서 대답못하고 어버버버 거리니까

대표가 "뎁짜이!!(베트남어로 미남)"

하고 엄지를 척 하는거임.

나도 계속 굳어있으면 대표가 민망할까봐


나도 엄치 척 해주면서


"깜언!!(베트남어로 고맙다는 뜻)" 하고 외쳤고

대표이사는 막 박장대소 하면서 좋아하길래 나름 뿌듯 했는데

직후 주변에서 나를 향한 눈빛에 살기가 담겨오기시작했음.

다음날에 사수 파트장 팀장 한번씩 나 부르더니

"이 미1친 새1끼 개념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나 회사 다니면서 너같은 새1끼는 처음본다 씨1발새끼"

하면서 욕하고

본사에서 출장오는 사람들도

"아 너가 그때 그새끼냐?ㅋㅋㅋ병신ㅋㅋㅋㅋ"하고
완전 폐급으로 찍혀버렸었음.

이게 처음 이미지가 이렇게 뭐박으니까 뭐 아무도 일 가르쳐주지도 않고 투명인간+병신 취급받으면서 회사 다니가 그만뒀는데

지금도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