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공고를 나왔거든 

근데 실업계 특별전형으로 운좋게 한양대를 붙었었어

그래서 갔는디 실업계 빡대가리가 인문계 공부잘하는에들이랑

같은수업 들어도 따라갈수가 없더라고

1년하고 군대갔다와서 한학기 더했는데 안되서 걍 자퇴함

글고 알바만하다가 25살에 작은아버지가 학교 하나 소개시켜줌

자동차 도장 배우는 2년제 전문대인데 재미있을거같아서 들어감

거기서 1년공부하다가 교수님이 해외취업 생각있냐고 물어봐서

해보고싶다고했음 사실 공부는 싫어해도 영어는 재밌었거든

학교서 2년 공부하고 교수님 소개시켜준 시드니에 스매쉬리페어

(한국으로치면 공업사임) 2017년부터 일 시작해서 지금까지

다니고있다..  올때 워홀비자 받아서 와서 계속 취업비자 바꾸면서

머물다가 저번달에 에이전시한테서 영주권 신청할수 있다고

메일와서 올해말이나 내년쯤에 영주권 받을수있을거같음..

페이는 6만불정도 받고있고 영주권 받으면 7만불까진 올라갈듯함

여기서 제일 만족하는게 같이 일하는 사람들임

회사가 작아서 몇명안되지만 나빼곤 다 호주로컬애들이고

보스아들이 혼자 오피스 보고있고 판금한명

페인터 나포함 둘 이렇게 현장엔 셋이서 일하고있고 보스가끔와서

도와줌 단톡방 셋이서 만들어서 일끝나고도 셋이서 채팅으로얘기

하고 캠핑도 같이 가고 하니까 재밌드라 페인터 한명은 말이

진짜많아서 옆에만오면 하루종일 조잘조잘거려서 얘덕분에

영어진짜 많이 늘은듯 아직 현지인에비하면 많이부족하지만

한국사람들 기준으론 꽤 잘하는 수준까지 올라온듯 지금은

영어땜에 발목잡히진 않더라

걍 사람들이 참 좋은거같다 쿨하고 친절하고.. 아직 인종차별

같은건 안당해본거같다 아님 내가모르고 지나쳤거나..

일은 7시반에 시작해서 4시반에 끝나고 집에오면 5시라

워라벨은 너무 만족함 게임좋아해서 평일에도 오래 할수있고

주말공유일도 다 쉬고 호주는 크리스마스이후로 대부분 회사들이

2~3주 다 쉼  내 연차로 쉬는거긴하지만 ㅋㅋ 아파도 걍 당일

아침에 아파서 내일 출근해도되냐 물어보면 푹쉬고 내일오라함

돈은 사실 별로많이 모으진못함 호주가 워낙 물가가 비싸고

그중에서도 시드니가 제일 비싸니.. 글고 비자 바꾸고 신청

하는것도 돈 꽤 들고 ielts 영어시험 보는것도 몇십만원씩 듬..

내 씀씀이가 큰것도 있는듯.. 게임에도 돈많이쓰고 하다보니

엄마보러 저번달에 서울 갔다왔는데 숨이 턱 믹히더라

지하철도그렇고 사람이 너무너무많아.. 첨에 호주올땐 3년만

있다가 한국가자 생각했는데 이젠 돌아갈생각이 안든다..

알바정도만 하고 취업은 여기서 첫취업이라 얘기듣는거만해도

한국에서 살기 빡셀거같다.. 부모님말론 한국도많이 나아졌다고

히는데

쓰다보니 좋은점만 썼는데 분명 단점도 존재하겠지만

지금당장은 딱히 생각이 안남..

암튼 해외취업 고민하는 중붕이들도 한번 나와보는것도

좋을거같다 어차피 한번사는 인생인데 한국에서만 살기 아깝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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