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학벌을 보는 주 이유는

너가 일을 잘하냐, 실력이 있냐를 보려는 게 아니라


앞으로 업무 하면서 힘들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또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막막한 일들이 많을텐데

그것들을 인내할 수 있고 성실하게 해낼 수 있는 사람을 뽑고 싶은 거야.

가장 중요한 덕목은 바로 성실성이다.

그런 역량을 가지려면 너가 이런 경험이 있어야 해,

"너가 이루고 싶은 단 하나의 목표를 위해 쓸데 없는 다른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거기에 올인한 적이 있는가"

이게 별 거 아닌 거 같지만 성공한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게 80%는 시도조차 하지 않고, 10%는 하다가 도중에 포기하고,

나머지 10%만 성공하든 실패하든 꾸준히, 그리고 성실하게 끝까지 간다. 대기업은 이런 애들 원하는 거야.

그래서 대기업 자소서 문항을 보면 거의 다 이런 거 관련된 문항이다.

"도전적인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
"지원하신 직무 분야의 전문성을 키우기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경험에 대해 서술해 주세요"
(2024 하이닉스 상반기 자소서 문항)

위에서 말한 경험이 없는 애들은 이 문항들을 제대로 쓸 수 조차도 없음. 기껏 써봤자 문항의 요지를 파악하지 못 한 개소리를 쓰거나, 추상적인 말만 한가득 한 자소설을 써냄 -> 운 좋게 1차 통과해도 면접에서 걸러내짐.

반면 저런 경험이 있는 애들은 자기들 인생이 저랬기 때문에 객관적인 수치까지 써서 술술 써내려감.

물론 학벌 안 좋아도 저런 사람 있을 수 있지,
근데 대기업 지원자가 몇만명인데 저거를 어떻게 일일이 다 확인하냐?

그래서 가장 강력하고 객관적인 척도인 학벌을 보는 거야.

학벌 좋다고 다 성실하고 인내심 있는 건 아니겠지만, 학벌이 좋으면 그럴 가능성이 훨씬 높기 때문임.

결국 확률의 싸움인 거고, 좆소 다니는 인간들 대다수는 저기 위에 말한 80%에 속함.

시도조차 하지 않은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