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ee8770b6846bf223eaf5e2449c70658d1eebb34212f8f612e72fe3a87740ad059ba26a5bc7114017c3e7fc9b947f5bbacabbcb09




절대적인 수치가 아닌 상대적인 관점에서,
자기 나름대로의 한계를 넘어 노력해본 사람은 절대 타인의 노력을 쉽게 폄하할 수 없게 된다.

9급 공무원을 보더라도, 짧게는 6개월에서 길면 2,3년씩 하루 최소 6~7시간씩 이상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앉아 공부해서 합격한 사람들인건데, 그거 아무나 쉽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걸 노력해본 사람은 알기 때문에 절대 “9급따리 ㅋㅋ” 하고 폄하할 수 없게 됨. 

반대로 중견,대기업,공기업이 아닌 중소기업 직원이더라도,
자기 나름의 노력을 통해 취준을 해서 입사하고 정직하게 일하고 있다면 그것도 그 사람 나름대로의 최선을 다 하고 있는 모습이기 때문에 “좆소 ㅂㅅ새끼 ㅋㅋ” 라고 쉽게 단정지을 수 없게 됨.

인생은 워낙에 변수가 많고, 게임처럼 노력한 만큼 퀘스트 보상 주어지듯이 모든 걸 돌려받을 수 있는 게 아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어떠한 환경에서 어떠한 생각을 갖고 어떠한 운이 작용해서 그 자리에 있는지 타인인 나는 모르기 때문임.

내 불알친구라고 할만한 사람들이 많지는 않은데,
그 중에는 20대 때 진짜 쥐좆만한 급여 받으면서 전도사 생활하다가 30대 들어선 지금이야 자리 잡혀서 곧 목사 안수 받게 될 친구,

20대 때 식당, 공장 등에서 개고생 하다가 20 후반 때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6개월 죽을둥 살둥 공부해서 9급 붙어서 현직중인 공무원 친구나, 그냥 무난하게 중견기업 입사해서 쭉 회사 생활하는 친구, 고등학교 때 이탈리아로 넘어가서 유학하고 군대 다녀오자마자 아버지 하시는 가게 물려받는 과정중인 친구 등 여러 인간군상이 있음.

각자 자기에게 주어진 환경에서 주어진 여건 하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친구들이라 누가 누구보다 더 잘 사니 그딴 소리는 우리 친구들끼리 모이면 절대 나오지 않는 말임.

”나는 이만큼 노력해서 이렇게 좋은 회사 들어갔는데 너는 고작 그정도 공부해서 그렇게 후진 곳 들어갔냐? 병신 ㅋㅋ“

진짜 눈물 나올만큼 공부건 일이건 무엇이건 노력해본 사람들은 절대 저딴 식으로 생각 안 함.

말이 존나게 길어졌는데, 물론 다들 100%진심으로 떠드는건 아닐거라 생각하지만서도 뭔가 다들 남의 인생을 너무 쉽게 재단하고 판단하려드는 모습이 특히 이 갤러리에서 많이 보이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글 하나 싸질러봄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