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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출근하면 


어제 무슨 업무 어디까지했고

오늘 뭐 할건지 물어봄


점심 먹을 때 쯤 한번 가서 봐주고

이후로는 딱히 말 안걸고 신경 안씀


오후에 내 할일 다 하고 디시,펨코 좀 하면서 시간 떼우는데


신입애가 맨날 아무소리 안내고 조용히 내 뒤로와서

대리님 이것좀 알려주세요... 이러는데 


진짜 기겁해서 심장 철렁거림

소리 좀 내고 다니라고 계속 그러는데 귀신 마냥 맨날 놀래킨다..


그리고 뭐 알려줄때 내가 똑같은거 두번 알려주는거 질색하니까

내가 말하는거 항상 녹음 어플 틀어두는것같음.. 

상급자 입자에서 기분 좀 그런데 이건 그렇다 치고


점심시간이나 오후에 바람쐬러 나갈때

팀장님이 나한테 법카 주면서 신입 데리고 까페나 편의점 다녀오라고 자주 하심..

둘다 솔로니까 어떻게 좀 이어주려는것 같은데 


나이 33쳐먹고 갓 졸업한 25살짜리랑 대체 뭘 하겠노?

까페 갈때 동안 한마디도 안하고 길에서 고개 푹 숙이고 다닌다..

존나 불편해서 아무것도 목에 안넘어감


나랑 진짜 하나도 안맞는데 빨리 그만뒀으면 좋겠다

그냥 남자 어린애랑 일 하는게 제일 편한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