좆소 면접 합격해서 다음주부터 출근하라고 함 


합격 통보 받았을 때는 매우 기뻤으나 

앞으로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해야 한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음 

출근 전날 밤에도 '아 취업을 꼭 해야되나' 라는 병신같은 생각이 머리를 스침 


아침 일찍 사무실에 도착하니 내가 생각했던거랑 너무 다른 사무실 분위기.. 

면접날 친절했던 사장님의 모습은 안 보이고 개양아치새끼가 눈앞에서 전담 빨고 있음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점심 먹기전에 추노함 

아무도 없는 집의 대문을 열고 들어가 편의점에서 사온 음식들을 세팅함 


나를 감싸고 있던 갑갑한 와이셔츠를 대충 벗어던지고 

부랄 벅벅 긁으며 반팔 반바지 차림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서 디씨 


취업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조금 마음에 걸리지만 

집으로 돌아왔다는 행복함이 더 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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