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주말 큰 맘먹고 애플워치 울트라를 65만원에 구입했다.


그리고 오늘 애플워치 울트라를 차고 출근하는데

평소 나에게 인상만 쓰던 경리가 흡연장에서 “하 비 언제까지 오는거야~”

이러길래 자연스레 손목에 애플워치 날씨앱을 보며

“오늘 내일은 비가 계속 오고요 목요일은 잠깐 안오네요.”하니

경리가 “어머! 중붕씨 스마트하다~” 말을 하며 내게 미소를 보냈다.

단돈 65만원으로 나는 스마트한 이미지와 여심을 잡았다.

내게 미소를 보내는 경리를 보는 다른 루저 수컷들은 나를 부러워하는

눈빛을 띄며 쓸쓸하게 담배를 핀다.

오늘따라 잘못 구입한 아프리카 몰라가 달게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