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같이 사는 편무모 가정인데 엄마 암투병한지 1년이넘었네

그나마 암보험이 있어서 처음엔 괜찮았는데 전이가 많이 되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

비싼 암보험이었으면 그나마 좋을텐데 돈아낀다고 엄마도 기본암보험만 들어서 이것저것 한계가 있네

간병비 아낀다고 주말에는 나도 간병하러 가고 평일엔 알바도 하고 해도 중소기업에서 월급 250도 못받는데

점점 힘들어짐 어릴때 공부좀 할껄 후회함 

둘이서만 사는 세상에서 어릴때부터 엄마가 내세상에 전부였고 엄마도 이세상에서 내가 전부였어

엄마는 힘들게 식당에서 일하고 공장에서 일하고 하는데 어릴때는 그게 너무 창피했는데 지금은 너무 후회하고 있어

어제 병원갔는데 엄마가 너무 미안하대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이상한소리하지말고 얼른 나으라고 하고 왔어

회사에서도 내사정 다 알아서 편의 많이 봐주는데 오늘 부서장이 밥한끼 먹자고 해서 와서 

이런저런얘기 하다가 집에 왔는데 울음이 터진다 8시에 편의점 알바가야 되는데 먼가 가고싶지가 않아

나는 빚이 몇억이 생겨도 엄마만 살수 있으면 감당할 수 있어

형들 나 잘 이겨낼수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