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있나고, 건강하냐고
그렇게만 적는다.
나머지 여백엔
총총히 내 마음을 적으니
네 마음으로 보이거든 읽어라
써도 써도 끝없는 사연을
어찌 글자 몇 개로 그려낼 수 있으랴

류석우 - 여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