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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처럼 하늘빛 따라
슬픔이 몰려오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나 그대 위해
기쁨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삶에 지쳐 어깨가
무겁게 느껴지는 날
그대 내게로 오십시요.
나 그대 위해
빈 의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이해인 - 그리운 등불하나 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