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으로 전화가 와서 받음

그분 : 여보세요? 저, 정수기인데요.

나 : 아,네. 안녕하세요.

그분 : (깜짝 놀라며) 어머 ↗  (너무 기쁜 목소리로) 저를 아세요?

나 : (당황. 정적. 1초흐름. 머릿속 생각: 이게 뭐냐!!! 나한테 왜 이런걸 물어보는거지? 일단 대화를 해봐야겠다.)
     정수기담당하시는 분이시라며요.

그분 : 그게 아니라 정.숙.인데요, ㅇㅇㅇ씨 아니세요?

나 : 아닌데요.

그분 : 죄송합니다.

나 : 네.


전화끊음....



전화 끊을 땐 별로 안 웃겼는데 뜬금없이 자꾸 생각나서 혼자서 끅끅끅하고 웃다가 글올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