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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 들어보면
목소리가 살아있는 것 같지 않음?
예를 들어 뒤에 오케반주가 있다고 한다면, 
바이올린 소리, 첼로 소리, 피아노 소리 그 밖에 등등 악기들이 
제 각각 자기 소리를 내면서 흘러가자나..
그 각기 다른 소리들이 합쳐지면서 하나의 음악이 되는 거고..

보통 보컬들은 그 오케들과 합쳐져는 느낌인데,
준수 목소리는 유독 자기 특유의 힘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 같음.
그렇다고 어울림이 나쁘다는 것는 아니고 
자기 목소리의 길이 있으면서 또 뒷 악기소리들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는 느낌이라 신기함.

특히 엘리 1막 그림자와 마지막춤에서 그런 느낌을 많이 받았어.
준수 목소리가 나오고 뒤에 절묘하게 악기들이 들어가는데..
그렇게 딱딱 맞아 떨어지니까 준수가 노래를 부르고 있다기 보다는 
소리가 살아서 움직인다는 느낌임.
목소리가 악기들과 같이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어우러지다가 
주인공이 되어 그 악기 위를 타고 올라올때가 있고, 
소리 자체의 힘도 어마어마한데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느낌이야.

그런 특성때문에 
뒤에 아무리 수 많은 악기들이 있더라도, 아님 반대로 하나의 선율만 있어도
목소리가 특유의 힘과 색깔을 가지고 빛나는 것 같아. 장악력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