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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너무 힘들어요, 라는 말만큼이나 너무 슬펐거든
사실 아픈 말이 아닌데 왜 이렇게 아플까 싶어서 계속 곱씹어 봤는데
준수가 콘서트를 하면서 너무나 완벽한 무대로 너무나 완벽한 추억을 만들어주기도 했지만 다들 알잖아 토크도 얼마나 콘서트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지
이번에 깜짝 점호라던지 여러가지 이야기 같은 토크의 대략적인 흐름을 준비하면서 목적은 아마 하나였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어
다들 준수가 말할 때마다 잠실이 흔들려라 발을 구르고 힘차게 대답하고 박수치는데 그때마다 준수에게 우리 얼굴들이 정말 행복하게 보였을 것 같아
준수가 재미있는 얘기를 계속 하겠다고 말했던 건 그런 웃음을 계속 만들어주겠다는 약속 같았어
몇 마디 안 되는 말 속에 준수 마음이 와닿고 느껴져서 엄청 그 마음이 슬프고 고마웠던 것 같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