앋짱 책 읽을라고 꺼내놓고
바로 잠듬 (감기약 때문일꺼야 암암

꿈에 준쨩이 나와버려써 (끄아아가각
대학축제에 왕림하셨는데
노래를 안부르고 같이 줄넘기도 뛰고
이어달리기하고 중간중간 칼 들고 연습하는 것도
보여주고 계단같은 곳에서 줄 맞춰서 우예예도
하고 그러다 점심시간

이건 내 꿈이라 그런지
바로 내 앞에서 쉬시더라ㅎㅎㅎㅎㅎ
장착은 랴니로 금발에 흰 폴로티에 반바지도 흰색
신발은 하늘색 계열

그리고 앙영하고 퇴근하곤 바로 오픈된 곳에서
칼 군무 연습을 하더라고

꿈에서도 ㅌㄱㄱ 안돼 이러면서
보고픈 맘 꾹 참고
친해진 덩얼하고 주변 카페 검색해서
들어갔는데

그 덩얼이 화장실 가고 난 메뉴 보는데

수플레랑 갓 구운 빵들이 주ㅡ르륵

그 와중에 시강메뉴는 빙수

수박빙수인데
수박이 그릇이고 안에 메론이 통으로 떠있고
주변에 수박과 우유와 연유를 갈아서 막 안개처럼
피어오르면 메론을 받치고 있는 모양

주문하고 한 입 먹으려는데 깼

그러고 나서 너무 보고 싶고 막 가슴 아리고
숨이 턱턱 막히는데

이게 준쨩이 보고픈 건지
수박빙수가 보고픈 건지 흑흑
그러면 안되는데
배가 너무 고파
사랑인가봐

준쨩일꺼야 아마 그래 그럴꺼야
흉통이 헉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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