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연기 잘한다’가 아니라
정말로 행복해하고 두려워하고 슬퍼하는, 실제 그 사람이 눈 앞에 있는 걸 보는 기분이 됨
그런 건 연기 기술을 배워서 터득하게 되는 거라기 보다는 인물과 그 상황에 대한 순간적인 몰입이 상상이상인 것같음. 마치 최면에 걸린 것처럼 배우 스스로 그 상황이 진짜라고 믿어버리는 순수한 몰입 (물론 그게 그렇게 잘 표현이 된다는 건 재능과 노력 덕분이지만)
그러다 보니 캐릭이 살고, 주인공 캐릭이 사니 주변인물이 다 살고, 인물이 다 살다보니 극이 살고
2막의 샤아더를 보면서 뒤로 갈수록 눈물도 자꾸 나면서 숙연해 지는데, 모든 것을 하나씩 다 잃어가면서 운명과 싸워나가는 아더라는 인물의 처절함 만큼 매순간 내일이 없는 것처럼 200%를 쏟는 배우 김준수의 에너지가 너무 놀라워서 그랬던 것같음
마지막 힘을 짜내서 산 오를 때 ‘오르막길’ 생각도 나고 엑스칼리버라는 거대한 운명이 부여한 무게에 짓눌려버리지 않고 약함과 두려움을 극복하며 살아가는 인간이라는 존재 자체가, 역경을 딛고 왕으로 살아가는 세상의 왕들이 넘 감동이어서 이미 마음속에선 기립박수 시작
김준수 정말 훌륭한 뮤지컬 배우
너무나 정형적인 뮤연기노래에 흥미를 잃을 때쯤 샤차 초연보고 번개 맞은 듯 충격 받고 입덕한 이유 진짜 준쨩은 처음부터 빙의한 것처럼 그랬음
후기 좋다 시지프스 생각도 나고 그렇네
ㅁㅈ 딱 이거임
어떨때는 무대에서 활활 타는것같이 보여 불꽃안에 있는것같은 착각이 들 정도야ㅜㅜ
모촤 보면서 대주교와 모촤 상황이 준쨩 당시 상황과 비슷해서 더 시너지가 났다고 생각했는데 그 이후 다른 작품들도 찰떡같이 인생캐 만드는 거 보면 정말 준쨩은 몰입이 좋고 상상력이 풍부한 것같음. 아더도 준수의 외로운 싸움과 연결돼서 더 이중삼중의 감동이 있는 면도 있지만 일단 기본적으로 준쨩이 캐해석이 깊고 생생한 게 뒷받침이 되는 것같음
팬이기도 하지만 관객의 한사람으로서 정말 행복하다. 온전히 극에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배우. 그 감정이 객석까지 전달되어 보고난 후 쉽게 가벼워지지 않는다. 어떤 친사도 아깝지 읺은 공연이였어. 김준수의 팬이라는 영광~!!
엑칼문구처럼 '승리는 강자의 것이아닌 다시일어나는자의 것!!' 이걸 항상 실감케해주는 준쨩이다 ㅠ힘든상황들속에서 최고의 자리올라오기까지 얼마나 노력하고 힘들었을지 그 결과물들을 무대에서 다 보여주니까 그게 또 큰감동임
본인이 그상황이 진짜라고 믿으니까 보는 관객들도 확 몰입이 되는것같아 그래서 보는게 지루하지가 않아
상대배우들도 준쨩과 연기하면 동화되고 울게 됐댔나 그런 인터뷰들 보고 비단 팬이라 느끼는 게 아니구나 함
어제 샤아더 보면서 ‘위플래쉬’라는 영화 생각나더라 그 완벽주의자 선생이 세상에서 제일 해로운 단어가 ‘good job’(그정도면 잘했어) 라고 하는데 준쨩은 자기 모든 무대에 대해 ‘그정도면 잘했어’가 결코 없는 것같음. 매 무대에 남김없이 후회없이, 그정도로 혼신을 다하는 사람을 본다는 것 자체로 넘 감동이야 시아준수 덕질이 내 인생의 태도도 바꿔놓음
힘을 빼는 법(적당히 하는 법)을 모른다던 준쨩이 생각나고 내 삶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된다
딱 이거임 글좋당
순간몰입+3시간 몰입지속력이 좋은 건 그만큼 몸과 마음이 건강해서 그렇기도 한 것 같음. 여담이지만 정말 준쨩 체력 좋은 것도 무대 잘하는 비결 중 하나인듯... 마음이 있어도 몸이 안 따라주는 사람들 얼마나 많은데. 아더역할 정말 철인3종경기급이야. 보면서 난 저거 한 장면도 못하겠다 싶었음ㅋㅋ 준쨩 축구가수에 술담배 안하고 자기 관리 철저한 거 넘 좋음
맞아 실력과 노력 그리고 프로다운 자기관리 이게 꾸준히 정상의 자리지키며 롱런할수있는 비결이기도하고
준쨩 움직임 보면 경이로움 동선 속도 박력 우아함까지 적재적소에 다 구사함 극을 생동감 넘치게 하고 캐릭이 매력적이게 보이게 하는 어마어마한 강점임
아더역할 완전 체력적으로 빡세더라 액션도 액션인데 친구들이랑 어울리는 장면도 그렇고 칼 뽑는 장면도 그렇고, 돌출 나와서는 항상 달리고 있고 넘버들도 극한넘버에... 근데 장면마다 준쨩 에너지 폭발하더라 대충대충이 한장면도 없어
준쨩은 정말 어릴 때부터 무대kid인 것도 도움 많이 되는 것같음. 일찍부터 큰 무대나 보는 사람들 시선에 주눅들지 않고 자기 소신대로 보여주고 칭찬받은 경험들이 쌓여서 자신감이 되고 무대장악력이 되고... 준쨩이 시뮬레이션(simulation)이라고 표현했던, 준쨩 머릿속구상과 실제무대위에 구현되는 퍼포가 잘 맞아떨어지는 것도 그런 무대경험과 무대감각덕분
진짜 매번 새로운극볼때마다 감탄하게 만드는것같아 그만큼 자기자신한테는 작은실수도 그냥 못지나치고 최선을다해서 완벽함을 만들어버리니까 그런부분에서 늘 치이지...참 팬이지만 느껴지는게 많은 사람이야 진짜 멋지다 김준수ㅠㅠㅜ - dc App
그 이반 멘첼 극작가분 트윗 생각나네 1분만에 adorable에서 freakin force of nature로 변신하는 준수의 natural abilityㅋㅋㅋ 준쨩 몰입빠른 건 사이언스...
샤리안도 몇몇넘버들 체력소모많아서 걱정했는데 샤아더는 뭐 비교가안되더라
그니까... 또다른나 정말 극한넘버였는데 아더는 통틀어 그거의 한 20배도 넘는듯ㅋㅋㅋ
ㅇㄱㄹㅇ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