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적인 존재인데다, 자칫 이기적이게도 보일 수 있는 아더를 설득시키는 건 배우 김준수의 몫이다.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드라큘라' '데스노트' 등 여러 작품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김준수의 성장이 확실하게 보여진다. 엑스칼리버를 뽑기 전 순수했던 청년기를 거쳐, 운명을 받아들이고 자리에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거칠게 분노하다 인내하는 모습까지 안정적이면서도 입체적으로 그려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