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쯤에서 풀어놓는 나의 늦덕후기^^
 
나 지난번에 글올려서 눈콘때 스탠딩가게되면 파카나 코트는 어찌 처리하냐고 물어본 신입덕후야.
늦덕들이 글 잘못올렸다가 간간히 혼나는 모습 보구 의기소침해져있다가 용기내서 쓰는거니까, 거슬려도 넘 혼내지마. 나 루저라 한번 혼나면 잠적한다 ㅋㅋ
 
때는 바야흐로  2019  3 16일 토요일.
내가 유튭을 평소에 즐겨하지도 않거니와 그닥 통신망이랑 친하지가 않아서별로 유튭을 열 기회도 없었는데, 낮에 할일 없어서 누워있다가 유튭 한번 열었더니 거기에 연관 영상에  갓금별님의 영상이 있는거야. 준쨩이랑 비슷한 영상이나 아이돌꺼 본 적도 없는데 지금 생각하면 왜 연관영상으로 떠있었는지 의문. 암튼 그 영상에 시아준수한테 혼나는 덩어리들이랑 각종 인기 지니타임, 준짱이 부르는 남의 노래 영상들썸넬보니까 왠 핑크머리에 환한 얼굴이 있어서 속으로 시아 준수?? 그  예전에 시아준수인가?” 하구 눌렀는데 너무 웃긴거야
난 예전에  에*l 만 아주 잠시 좋아해봤구 나머지 인생에서는 덕질이랑은 거리가 멀었어서 준수에 대해서도 시아준수 이름정도로만 알고 있었어. 아 한 3년전에 회사 사장님이 뎃노트인가 보고 오셔서 자기 깜놀했다고 한거 듣고 그런갑다만 했지 뭐 그닥 관심이 없었어서살기 바쁘고
근데 토크 영상들을 파도타기 하면서 토끼눈되서 보다보니 내가 그간 봐온 아이돌들이 인스턴트였다면 이게 찐이다 이게 진짜 진국이다라는 생각이 막 들더라고. 자극적이고 도장찍듯 찍어내고 소신없이 시키는대로 하고 몸에 안 좋은 인스턴트가 아니라, 뭐랄까 속도 편하고 몸에도 좋은 아주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온 도가니탕같은 느낌??? 팬여러분들 감사드리구요 라고 하는 찍어낸듯한 회사냄새나는 발언들이 아니라 진짜 진정 한글자 한글자 담아내는 진실된 맘이 껴지기도 하고 잔망스런 표정에 흠뻑 빠져들었다고 해야하나…..
 
그날부터 시작해서 지금까지 매일 아침에 여장할때부터해서 퇴근후 잠들기전까지는 유툽 영상, 눕방 영상, 음악 듣기 계속 하면서…. 빠져나올 수가 없어 아주. 주변인들이 놀랠정도야. 왜 안하던짓하냐구.
3  16일에 호기심으로 손꼬락 한번 눌렀다가 중독된듯 빠져들더니 나도 모르게 엑칼 예매를 막 하더니 어느새 고맙콘 예매해서 금/일요일 두탕 뛰고 왜 토욜꺼도 안갔냐 미쳤구나 하며 땅치면서 덕질 선배님들 빙의도 해가며 지내다가 한/아세안 축제보러 퇴근하자마자 불이나케 뛰어가서 보구 브이앱 알림 왜 안울려 된장 욕도 하면서…. 그러구 엑칼 한  6번 주구장창 보구그러다가 이 갤 알게 되서 들어와서 눈팅하구 그랬지.
 
5월 31일 혼자 콘서트갔을때  완전 용기내서 간거였어.  것두 스탠딩난 운동하면 큰일나는 줄 아는 사람이거든. 숨쉬기밖에 안하는터라 나 혼자 스탠딩서 쓰러지면 아는애도 없는데 하면서 조급한 마음에,,,, 조퇴해서 화정갔는데 맘이 급했는지 4시에 도착해서 주변 좀 돌아보고 사간 김밥 먹고 하니까 서서히 버팔로떼가 보이더라구. 그때 밖에 벤치에 앉아있었는데 어느 모녀가 내 옆에 앉으시더니 그 중 어머니가 사탕 건네시면서 말 걸어주는데 어찌나 따숩던지내가 3월에 입덕했다니까 화들짝 놀래시더라고 뭘보고 입덕했냐고그분들은 내가 3월말 입덕해서 두달만에 혼자 보러왔다는거에 화들짝, 난  두분이 모녀라는 얘기에 화들짝  14년 팬이시라는 얘기에 서로가 계속 화들짝 놀래다 엉겁결에  스탠딩 줄서세요 해서 헤어졌는데 지금 보게되면 커피한잔 사드리고 싶네. 그분들땜에 아 팬들도 어느정도 예의가 있고 괜찮네, 따숩네 했거든..
준짱 팬 되면서 느낀게
1.        본업이 진리임. 본업이 끝내주니까 휴덕이든 부정기이든 조금씩 겪고라도 연어처럼 돌아오는 것 같음. 그리고 시간문제지 늦덕들도 나처럼 빠져들게됨. 춤 노래외에도 어지간하면 갖추기 힘든 무대 장악력이 있으니까 스폰지 물 흡수하듯 빠져들게 됨.
2.        토크라는게 분위기 띄울라면 어느정도 선을 구분 못하고 실수하기 마련인데, 준짱은 원래가 선한 사람이다보니 그 선을 완전 칼같이 잘 알고 지킴. 놀림 당하는 사람도 상대방도 팬도 딱 유쾌한 정도로 재미지게 끌어들임. 아주 완전 깔끔한 스탈이야. 너무 좋아
3.        똑똑한 남자라 생각을 잘 장착해서, 글도 참 잘씀. 과거 트윗이랑 인별에 간혹 억울했던 일들, 영화보고 느낀거, 연습하다 느낀거 올린글 보면. 배운 남자…. 아니 갖춘남자라는 생각이 듬. 어쩜 그리 글도 잘쓰지? 책을 많이 읽었나?
4.        비쥬얼이 갈수록 리즈인 것 같음. 2019 3  15일까지 준짱의 존재를 이름밖에 모를때의 영상들 사진들 다 찾아봐도 나날이 완전 더 멋져짐. 어떻게 그래? 도대체 정체가 뭐야?
5.        덩어리들이 진짜 너무 개념있음난 ㅃㅅ이라는 표현이 너무 싫기도 했는데, 개념없는 행동하는 무리들이라는 생각을 나도 하고 있었거든, 종전까지는. 스타 나타나면 고래고래 막 길거리에서도 소리 지르고 돌고래소리내고 소중한 낯선이의 본분을 잊고 달려가서 카메라 내밀고 막 나대고…. 근데 덩얼들은 어떻게 만명되는 공간에서 공산당 박수치고….챠  이렇게 맺고 끝음이 분명한 집단 첨봤어. 하나같이 얌생이들이 없이 다들 개념이 있어서 너무 놀랬어공식 활동 외에 터치 안해야하고 등등 팬들의 규칙을 유튭을 통해서 본 적 있는데, 완전 깜놀무슨 삼강오륜인 줄 ^^ 엄격하기도 하고 무시무시한데 그걸 이미 지키고 있다니 완전 팬들이 더 대단타 싶음.  
 
팬 된지 고작 5개월 신생아주제에 너무 많은 얘기를 했네. 요즘 떡밥없어서 나라잃은 표정으로 현생을 살아갈 덩얼 선배님들 힘내자구요.
후배들도 속속들이 따라갈게요.
네 그러겠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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