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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바쁘게 이거 끝나면 저거, 저거 끝나면 이거 결정하고 처리해야해서 끌려다니는 준수 보면서 힘들었겠다 싶었는데
문뜩 전생시절 콘 준비 영상이 떠오르더라구
'상의'도 아니고 디렉터로부터 일방적 전달이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가수 본인의 의사보다 스텝들이 다 만들어놓은데에다 공연만했던..
뭐, 그 시절 한국아이돌이란게 다 그랬었지만.

근데 그런공연은 끝나고나면 관람한 나도 뭔가 공허해져서 현타왔었거든.

준수콘에서는 현타고 공허함이고 생각조차 못할정도로 늘 충실감과 행복감으로 마무리 되어서 전생때 콘 다녀온 기분을 까먹었었는데 문뜩 올데이시아 보니까 예전 생각이 나더라고.

그 가장 큰 차이가 바로 저 본인디렉팅에 있지않을까해서.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게 아티스트 손에 의해 결정되고 조율된 공연이랑 기획사에서 기획된 상품과는 관객에게 전해지는 질 자체가 차원이 달라지는거구나 또다시 느끼며.
짐작이지만 아티스트에게는 관객도 되게 콘의 큰 일부분으로 자리잡혀있을것 같아. 고퀄의 쌍방 소통 가능 공연.
예전 콘의 공허함은 관객이 배제된 일방적 전달이었던거고.

쉽게 가려면 얼마든지 쉽게, 경제적으로도 보다 이득보게 꾸릴 수 있을테지만 진짜 모든걸 다 퍼부어주는 공연을 보러다닐 수 있어서 너무 행복해 ㅎㅎ

낼 또 준수 볼수 있어서 진짜 행복하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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