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팬이지만 어렸을때부터 팬이였어서 콘서트나 뮤지컬 보러다닌지는 얼마안됐당
엘리가 진짜 보고싶었는데 혐생때무네 못봤었고
이번에 할배 오신다는말에 바로 티켓팅해서 어제 보러갔다옴ㅋㅋ
사실..처음이라 휘발되서 거창하게 후기는 못쓰고 기억나는대로 그냥 감탄만 쓸예정ㅋㅋㅋㅋ

샤로떼가 시야가 좋다그러더니 정말 2층인데도 넘나 잘보여따
2층 b구역 3열에서 봄ㅋㅋㅋㅋㅋ 중간이라 탁트이게 전체 무대랑 동선이 다 잘보임
안경썼는데 완벽한 표정까진 안보이고 약간 보일락 말락했는데
눈이 좀침침해서 내눈이 이상한건가 해서 찡그리면서 선명하게 보려고 애썼음ㅋㅋㅋㅋ
근데 다른후기 봐도 표정까지는 잘안보인다고 하더라곸ㅋㅋㅋ

오프닝 뱀슬들이 중얼거리는 브금 너무 소름돋았음..오케랑 너무 찰떡임 웅장하면서도 스산하달까
줄거리나 넘버순서는 안보고 갔는데
첫장면 미친자가 렌필드인거 단번에 알았다ㅋㅋㅋ주인님주인님 해서 여기서 자체 관크....면필드 ㅋㅋㅋㅋㅋㅋ 속으로 좀 웃었음...

샤큘 저택에 조나단 왔을때 진짜 내가 다 긴장...ㅎㅎ
할배 영접 처음인데 항상 유툽영상만 봤지 실제론 처음이었거든
나이든 목소리 표현하는것도 소름이었고 특히 내가 너무놀랜거
삐그덕삐그덕 하면서 구부정 거리는 걸음걸이..뭔가 흔들흔들 맥없이 보이면서도 강렬하게 느껴지는 그 걸음걸이가 너무 섬뜩했음
당연 준짱이 몸잘쓰는건 너무 잘알지만 그 삐걱대는 걸음걸이는 말로 표현이 안됌...
드라큘라 설정 자체가 이런 걸음걸이인건지 샤큘만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는데 진짜 보면서 내 관절이 삐걱대는 느낌이었어 ㅋㅋㅋ
영상은 너무 많이 봤어서 조나단이 어찌될줄 알고 보니까 더 긴장되더라고 ㅋㅋㅋㅋ 안돼...도망쳐!

내가 또 놀랬던건 무대장치
회전 무대란건 알고갔지만 허접하게 연출한게 아니라
정말 섬세하게 장면장면에 맞는 무대로 바꾸더라고..
회전해서 거슬리거나 몰입이 방해되는게 아니라
오히려 퀄리티가 좋아서 몰입이 잘됐음

특히 옆 방으로 옮길때 ...!
걸어 가면서 옆 무대로 옮기는게 자연스럽더라고

프레쉬블러드 를....눈앞에서 볼줄이야
그 겉옷 벗었을때 카타르시스...!
영상으로도 충분히 느꼈었지만 실제로 보니까 장난아님
섹시한 5:5 빨간머리 샤큘...가죽바지...하얀피부..탄성이 나왔...

근데 정신병원에서 렌필드 나올때
소리치면서 그 마트물건 싣는 구루마같은거에 묶여서
나갈때 속으로 너무 웃겼음...나만웃긴건가 ㅋㅋㅋㅋㅋ
렌필드배우님 연기 잘하시드라..진짜 ddㅓ라이같았음..


그 후로 틈틈히 나오시는 할배 너무 멋있었음ㅋㅋ
아 또 놀랜 무대연출!
그 빔 같은걸로 벽에 주인님 모습 쏴주면서 목소리 나오는게 너무 쩔었음..가끔 그림자 나오는것도 무대연출이 보지못했던 것들이 많았어

달고나 냄새도 뭔지 알았고 ㅋㅋㅋㅋㅋㅋㅋ

she 부터는 난 영상으로만 봐서 현시점인줄 알고있었는데
미나에게 짤막하게 요약해서 들려주는 이야기였어.
그 짧은 3분?정도 되는 시간동안 감정의 변화를 확확 바꾸는데...와..몰입력이..내가 제일 좋아하는 몇번을 봐도 울컥했던 제발..신이시여..사랑하는 나의그녀 살려 주소서...

신이시여 나의모든것을 바쳤잖아 내말 안들리나 대답해봐
좋아 신따윈 필요없어 하면서 표정과 목소리가 싹 바뀌는데
미쳤다는 말밖에는...그리고 절규하며 칼로 찌르고 소리지르는데
눈물이 주륵주륵 ㅠ ㅠ

그때 미나도 좀 흔들린듯...!?

그리고 랖앤랖...말이 필요없...

잇츠오버때 무대 막 돌아가면서 서로 숨바꼭질 하는데
박진감 5지고 지리고

렌필드가 미나에게 혼자 다니지말라면서 정신 잠깐 차리고
다시 잘못햇어요 주인님 용서해주세요 용서해주세요 하는데 좀 불쌍했음 ㅠ ㅠ  내가충직 했다고 전해줘여~~하는 부분에서는 좀 귀여워땈ㅋㅋ 톤이 나 잘했다고 칭찬주세요 라는 느낌ㅋㅋ 면필드만큼 충직했다면 이라는게 생각나서 속으로 피식함

그후에 혼쭐 내러온 주인님
팔 걷고 피주시려고 하다가 안주시고
뺨톡톡 하면서 멍청한놈....하는데 가죽의상 넘나리 섹시..

조나단을 선택 했을때 주저앉아서 흐느끼는데 진짜 토닥거리고싶었 ㅠ 너무짠해 할배.....
머리 두손으로 빡쳐서 넘기는거 개섹시하고...

더롱거... 글쓰는데 노래가 들려와서 울컥한다..진짜
터덜터덜 오르막길 올라가는데 하 ..ㅠ

어디 장면이였더라 주인님이 계신 관이  내려오는데
내심장.... 안전벨트같은건 안보여서 더 무섭...

그리고 손미연 무리들이 성에 가서는
관짝에 있는 할배 자꾸 뚜껑 열어재끼고 개롭히는데
왜구로냐아아아 그러지마라아아아!

마지막에 미나를 위해서 영원히 잠드는 주인님...
칼에 찔릴때 맴찢....아직도 여운이 가시지 않음..

기억도 휘발되고 글재주도없어서 순서없이 기억난대로 막써재꼈는데
결론은 시아준수 짱이라고요!

처음 본거라 완벽하게 이해하진 못했지만 또보러갈거니까 ㅎㅎ
그냥 드라큘라 하면 김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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