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의 비수 같은 목소리, 조정은의 청아한 음성이 톱니바퀴처럼 맞물리면서 특정 인물들의 원혼과 한(恨)의 세계가 현실을 움직인다. 매력적인 쇳소리가 깃든 '철성(鐵聲)'을 보유한 김준수의 음성,(중략)

피를 온몸에 퍼트린 듯 붉은빛으로 머리를 물들인 김준수는 절정의 기량을 뽐낸다. 국내에서 가장 대중적인 뮤지컬 넘버인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 순간'을 연상케하는 드라큘라의 솔로곡 '프레시 블러드'의 파괴력이 대단하다. 

2016년에 이어 공연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와 함께 김준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의 백창주 대표가 공동 프로듀서로 나선 것만 봐도, 이 작품에서 김준수가 차지하는 무게감을 확인할 수 있다. 


샤롯데씨어터 6월7일까지



시아준수 XIA JUNSU
드큘 샤큘 샤라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