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길다 ...쓰고보니 한 달 만에 보는 샤큘.. 인생자리였당. tmi 이제까지 처음으로 삼번 없이 가본 적 처음. 조그만 가방 들고 간 거 처음이야.

가까이 갔으니 가장 중점으로 본 거는 눈빛, 몸 연기였다. 늙고 힘이 없는 백작은 등이 굽어 있고 무릎 힘도 빠진 연약하지만, 눈빛은 살아 있어. 안광이라고 하지. 오래 살아온 만큼 그 깊이가 있는 눈빛.

면도씬에서 십자가 보고 침대 기둥 잡는 몸연기는 정말 쓰러질 듯 괴로워하는데 나 진짜 넘어지는 줄 알았어....

"당신의 아름다움은 내 혈관의 모든 피를 멈춰 세우는군요."

와 이 쫀쫀한 대사 톤. 정말 피가 멈춘 듯 강력한 힘을 준 목소리인데 매혹적이고. 이 대사 들으면 드라큘라의 충동적이고 파괴적인 본능을 갖고 있다는걸 알려준 것 같았당.

쉬, 러빙유, 앳라스트
지금 여기에서요? (고개 끄덕끄덕)
이 부분 쳐돌이 나야..

신이시여!!!!!!! 나의!! 모든 것을 !! 바쳤잖아!!!!!!!!! 어제 정말 울부짖는 고통이 유리 조각으로 쏟아지는 기분이었어. 단상위로 올라가는 장면을 봤는데도 믿기지 않을정도로 폭발 그자체였다.

!!!! 드넓은 숲~ 할배가 딱 손 올리면서 쉬 시작할 때 무대 배경도 물든당.

진심을 외면하지 말고 내게로 와요.  우리는 운명을 넘어서 함께한 사랑이라고 애원하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 미나 눈물 닦아주며 뺨 한번 손등 한번 아주 조심스럽게 만지는데... 과거에는 수없이 마주했던 순간인데. 그때는 이렇게 될 줄 몰랐겠지.

미나가 조나단한테 갈 때 안된다고 온몸으로 막아보고 싶은데 그럴 수가 없으니까. 믿을 수 없다는 눈빛인데 하 진짜 내가 다 결혼식 깽판치고 싶었음.

랖앤랖 성량 미쳤어.
시작일 ㅃㅃㅃㅃㅃ
                  ㅜ
                  ㄴ
이제 일어나 ㅅ!!!!!!!!!!!!ㅓ

정말 세상을 지배할 드라큘라의 힘과 파멸 영원한 삶을 노래하는데 몸은 또 우아해... 하 진짜 우아해. 달빛에 축복 속에서 할때 손짓이 우아해.

마스터송.... 하 진짜 중간에 치고 들어오는 노래 정말 너무 잘 부르지 않냐. 시작되ㄹ~~~~~ㅣ어제 웃음소리랑 멍청한 놈. 진짜 멍청해진 사람 나야.

미나 시덕션 와 티키타카 대박이야. 미나가 고개를 돌리면 더 깊이 다가와 유혹하고. 결국 사랑의 힘을 막지 못하고 마음의 선택을 하지. 그리고 수 백년 동안 느끼지 못했을 평온한 얼굴의 드라큘라였어ㅠㅠ

잇츠오버 끝나고 나갈 때 정말 위에서 떨어지는 것처럼 앞으로 쏟아지듯 중심 잡고 연기하는데 ...와 대박.
할배가 나가고 한참 동안 미나가 창문을 쳐다보는데 이미 그때부터 미나가 마음을 정한 거 같았당.

어제 트레인시퀀스 보고 너무 슬펐어. 미나 목소리 들리니까 좋아서 눈을 크게 뜨고 바로 고백하는거.ㅠㅠ 기다리고 있다고. 미나에게 손을 뻗으면서 미나가 최면에서 깨어나니까 바로 표정 바뀌고... 눈도 감지 못하고 올라가는데...... ㅠㅠ

어제 더롱거... 많은 딱 이 두 글자에 이미 서사가 완성되어있음. 후회와 자신의 선택이 틀렸다는 걸 말하더라. 내 사랑의 선택은 틀린 적이 없었는데 이게 사랑이 아니구나 뒤늦게 의심하게 된게 후회한다고 우는데....

앳 라스트 피날레. 가려놓은 초상화를 보면서 고개를 저으면서 미나를 바라보는데.... 드디어 사랑의 완성 시작인데 끝을 알고 있으니까 더 슬퍼. 너무나 사랑하는 미나에게 다가가서도 떨리는 손을 숨기지 못하더라.

미나가 울면서 못한다고 애원하는데 턱에 힘이 들어가는 게 보일 정도로 감정을 참으면서 걸어가는데.... 정말 너무 슬펐다. 하얗게 내리는 눈이 원망스러울 정도로.

ㅎㅈㅇㅇ 시아준수 드라큘라 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