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에 뮤지컬 본다고 휴가써서 지금 업무 채우려고 나왔는데 급 현타와서ㅠㅠ

나 내향형인데 그 분위기 맞추는건 잘해서 간부들이 좋아해주는 편이거든
10일에 한번 강제 등산 다니고
일주일에 두번 간부들이랑(나는 말단이다^_^) 회식
하루에 한시간씩 간부들 사이에서 수다 떨어줘야하고(여기서도 나만 말단^^)

조용히 사는게 목푠데 거절을 못해서 주는 일들을
매일 10시 야근 주말 출근하면서 결과 만들었는데
인정 받은건지는 모르겠지만 본사 프로젝트에(규모가 큰 회사야) 매년 참석하게 되고 우리 업장 프로젝트도 나 혼자 하고있다(누가 봐도 10명 이상은 되어야 할거를 나 혼자ㅠㅠ)

너무 더러워서 여기 나열하고도 싶지 않지만 술자리 빡세고 더러운것도 서러운데 내 생활 못즐기면서 끌려다니고ㅠㅠ
희롱하는거야 일상다반사구
상사가 명품 신발 산다는거 하나하나까지 찾아주고 추천해줘야하는 회사 분위기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회사 생활이 힘들어서
다른 미연이들 회사는 어때?ㅠㅠ
전공 살려갔고 업무 자체는 너무 좋아 잘 맞거든
너무 많은 양과 회사의 분위기가 지치는거지

이런 회사여도 월도인 상태가 좋은걸까
솔직히 말하면 연봉은 다들 부러워하는정도야
그래서 그런가 주변 사람한테 상담하면 너네 회사 네임밸류를 생각하면 참아야한다 거의 이 얘기 뿐이라..
알바 한번 해본적 없고 첫 직장이 여기라서 기준 잡을것도 없네..
백수때 꿈의 직장!!!!하면서 준비했던 곳이 이럴줄은 몰랐어

요즘 출퇴근 하면서 차에서 우는 일도 많아지고해서 그냥 끄적여봤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