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콘은 우리부부가 같이 봤는데 남편일땜에 부산은 동생들이랑 해서 혼자 올콘해서 갔다왔거든.  
갔다온사이 사고를쳐놨네...
얼굴이 엉망진창이라 깜놀했더니 내가 가기전에 새로 사다준 헤어왁스가 튜브형인데 그걸 선크림인줄알고 발랐대ㅡㅡ
현장나간다고 아주 듬뿍 처발랐다가 새거라 긍가 눈이 왜이렇게 따갑지 했다고...
한수 더떠서 왁스 사면서 받은 트리트먼트 샘플 욕실에 둔건 왁슨줄알고 마른머리에 발라 손질했대.
누난 내여자니까듣고 행복해져서 왔더니 정작 우리집 남자인간 얼굴 다뒤집어져있는거보고 많은 묘한 생각들이 든다...
속상하기도하고 이인간 한 짓도 웃기고 준수 부산서도 이쁘게 잘했냐고 내 비위 맞춰가며 눈치보는것도 웃겨갖고 아 인간아...
눈뒀다 국끓여 먹을건지..
현장가기전에 자기딴엔 땡볕에 살아남으려고 사무실에서 헤어 왁스 온몸에 처발한 이인간 상상하니 황당해 죽겠네
얼굴 다뒤집어져있어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