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수 솔콘 첨인데 너무 감동이라고 올렸던 뒁이임

내 기억이랑 다른분들이 올리신 세트리스트랑 짬뽕해서 적는거라서 순서 조금 틀릴 수 있슴당


1. 오프닝

인간이 아닌줄. 원래 잘생긴 거 알았지만 컨셉을 그렇게 잡으니 정말 인간이 아닌줄. 유리잔에 피 고여있고 손바닥에 피 똑똑 떨어지는 부분은 정말 소름끼쳤음. 그 후에 한쪽 눈 은빛으로 변할 때 숨막혀 죽을뻔. 진짜 심장 강타. 그리고 의자에 앉는 부분까지. 숨죽이고 볼 수 밖에 없을 정도의 카리스마가 넘쳤음


2. 타란텔레그라

난 재작년에 부산콘 보고 잠잠하다 다시 작년에 재입덕한 케이스임. 재입덕한 동영상이 마지막춤이랑 타란텔레그라. 그래서 너무너무 실제로 보고싶은 무대였음. 댄서오빠들이 북 둥둥 칠 때부터 멋있고 박력있고ㅠㅠ 옆에 앉으신 어머님이 정말 멋있다고 칭찬하셨어ㅋㅋㅋ 타란은 정말로 매혹적이고 독특하고 보고있으면 빠져드는 곡이라서 초장부터 준수한테 영혼을 뺏기는줄ㅠㅠㅠㅠㅠ  춤 동작 하나하나 힘있고 멋있어서 어쩔 줄 몰랐음. 그런데 내가 너무 흥분해서 자체적으로 머릿속에서 가사를 스루했는지 노래는 안나오고 반주만 나온 부분이 있었던 거 같음.


3. no gain

더블앵콜때 너무 소리를 질러서 그런가 노게인은 벌써 좀 휘발된듯ㅠㅠㅠㅠ 난 준짱의 베이비걸 이 너무 좋다 머리에 요고밖에 안남았네ㅠㅠㅠㅠㅠㅠ


4. 영상

예쁜 언니가 또각또각 걸어서 준수한테 다가가고 서로 얼굴이 가까워지는것을 보며 난 뒷골이 당기었다


5. 나 지금 고백한다

노래 전에 고백 상대랑 라인 주고받는데ㅠㅠㅠㅠㅠㅠ 이모티콘이 너무 귀염터지는거라ㅠㅠㅠㅠㅠ 입꼬리가 귀까지 올라온듯 진짜 귀욤귀욤 스물여덟이라매요 근데 그나이 남자가 왤케 귀여워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노래 들으면서 내내 더욱 설레고 좋았음 마지막에 준수가 '자기야' 하는 순간 심장어택!!!!


6. 초콜렛걸

나 지금 고백한다에 이어 또 달달한 노래ㅠㅠㅠㅠㅠ 두곡 연속으로 설레려니 심장이 남아나지 않더군 그 잔망스런 몸짓도 너무 좋고 곡이 끝나갈 때 즈음 '아슬아슬~' 이런 부분들이 너무 좋아가지고ㅠㅠㅠㅠ 헤벌쭉헤벌쭉


7. 토크

이때 준짱이 부산 좋아한다고 했지? 자기 바다 좋아한다고ㅠㅠㅠ 어제도 밤에 해변가를 걸었다고!!!!!! 나도 어제 하루종일 바다였는데 왜 못만났져!!!ㅠ휴ㅠㅠㅠ나도 바다 참 좋아하고 부산 참 좋아합니다 우리 서로 통하네요ㅎㅎ


8. rainy eyes

레이니아이즈 고음도 참 많고 힘든 노래인데 너무 잘불러줘서 고마웠음.' 내눈엔 빗방울만 점점 맺히고 있어 oh~' 이 부분에서 소름돋음. 라이브로 이 부분을 소화하다니.. 대다나다 김준수


9. 바보가슴

준수는 댄스도 어울리지만 난 이렇게 절절한 발라드를 부를 때 너무 좋다. 바보가슴 들으면서 생각했던건 정말 아이돌이라는 수식어가 준수의 실력을 표현하기에 한계로 느껴질 정도로 노래를 잘한다는거.


10. 또다른 영상.. 이 있었다는데 휘발됨ㅠㅠㅠㅠ 좀 알려줘여


11. 언커미레

언커미레도 참 좋아하는 곡. 타란 앓은 직후에 연타로 앓았던 곡이라ㅠㅠ 스탠딩 마이크 세워놓고 준수 혼자서 춤추며 부르는데 눈을 뗄 수가 없었음. 편곡도 너무 잘됐고. 언커미레는 어떻게 편곡을 해도 곡이 좋다ㅠㅜㅠ


12. 턴잇업

박수 짝짝짝. DJ분의 디제잉도 훌륭했고 댄서분들 춤도 너무 대단했음. 남댄서분들 상의탈의하고 춤추는데 내 옆에 계신 어머님께서 오우!!! 외치셨음ㅋㅋㅋㅋㅋ 턴잇업 보면서 내 마음 뺏길거 알았지만 정말 엄청났다. 소품 활용도 잘할 뿐더러 자기 관절 활용도 어마어마하게 잘한다ㅠㅠㅠ 섹시한 킬러 날 가져요


13. 판타지

준수가 걸스 걸스 걸스 하며 콕콕 찝어줄 때 얼마나 찝히고 싶던지ㅠㅠ 턴잇업은 대놓고 섹시하다면 판타지는 귀엽게 섹시한? 치마 또는 핫팬츠! 하며 댄서언니들이랑 하는 동작이 너무 기억에 남는다ㅋㅋㅋㅋ 꺄으


14. 이 노래 웃기지

떼창 최고임ㅋㅋㅋㅋ 벡스코 천장 무사히 붙어있어서 다행이다ㅋㅋㅋㅋㅋ 더불어 무대 뒤 스크린에 나오는 영상이 잘만들어졌드라구ㅋㅋㅋ 준수 그림 정말 준수랑 닮았고ㅋㅋ 적절한 그림들이였음 개인적으로 난 인크레더블이랑 함께 이 노래 웃기지가 제일 재밌었어.


15. 지니타임

첫번째로 남팬분이 앵콜 후에 인크레더블 해달라고 했는데 진짜로 나중에 해줌ㅠㅠㅠㅠㅠ 정말 해줬으면 좋겠지만 모든 공연 관계자들이 동의해야하니까 조금 안될수도있겠다는 마음도 있었는데 진짜 해준 김준수 감사ㅠㅠㅠㅠ

두번째로 얼굴에 지니 써오신 분이 벚꽃엔딩 신청해주심 은혜로운 선곡 자기랑 안어울린다면서 빼더니 제곡처럼 잘 소화하던 내숭준수ㅋㅋㅋ

세번째로 콘서트 시간 연장해달라는 우리 모두의 소원이 있었지만ㅋㅋㅋㅋㅋ 즌스가 너무 터무니 없다며 패스하고ㅋㅋㅋ 일본팬분이 섹시댄스 요청해서 섹시하게 잘해주심 진짜 김준수 골반은 신기해

막콘이라고 네번째까지들어줌!!!! 게다가 신청곡이 황금별!!!!!!!!!!!!!!!!!!!!!!!!!!!!!!! 내가 줄곧 지니타임에 누가 신청해주시면 좋겠다 바랐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청해주신 분도 감사합니다ㅠㅠㅠㅠㅠㅠㅠ 게다가 준수가 다시 뮤콘과 비슷한 콘서트를 하게 되면 제대로 불러주겠다고 약속까지함ㅠㅠㅠㅠㅠ 정말 소원이 이루어졌어ㅠㅠㅠㅠㅠ엉엉 그리고 웃고 얘기하다 이 진지한 노래를 바로 해내는 재능 넘치는 뮤지션 김준수에 또 감동

 

16. 11시 그 적당함

노래의 1/3 정도가 무반주이지만 우리의 준짱께선 그런것 신경 안쓰시고 훌륭한 노래 실력을 보여주심. '물을 마시고↗ 나↘름 옷 매무샐 정리해봐도' 이 부분에서 음정이 올라갔다↗ 내려가는↘ 부분이 너무 좋더라ㅠㅠㅠ 가사가 정말 애절하고도 실제적이라서 라이브로 들으니 배가 감동이였음.

 

17. 사랑은 눈꽃처럼

사눈꽃 할말많으뮤ㅠㅠㅠㅠㅠㅠ 준수가 곡 시작했는데 장비의 문제인지 밴드분들과 사인이 안맞아서 처음 들어가는 부분을 놓침. 난 기대 많이 하고 간 곡이라 아쉬우려고 했는데!! 준수가 끊고 다시가기로 하뮤ㅠㅠㅠㅠㅠ 그때 진짜 너무 감동받음ㅠㅠㅠㅠㅠ 완벽한 공연을 위해 노력하는 면모ㅠㅠㅠㅠ 다시 함에도 불구하고 감정 잘 잡아서 멋진 라이브 보여줌ㅠㅠㅠ

 

18. 사랑하나 봐

우리들이 고대하는 시간ㅎㅎㅎ 준수의 장미를 받을 수 있는 시간이였지만 좌석인 나는 장미랑 같이있어 더욱 예쁜 준수의 모습만을 좇았다고 한다ㅋㅋㅋㅋㅋ 노래도 좋았고 장미에 입맞추는 준수가 그렇게 이뻤다ㅠㅠㅠㅠㅠㅠ

 

19. 또 내 기억에서 휘발된 영상ㅠㅠㅠㅠㅠ 몇시간지났다고 까먹은거지ㅠㅠㅠㅠ

 

20. 가지마

앨범 나왔을 때 전체듣기 쭈욱 하고 제일 맘에 들었던 곡. '나를 두고 가지마, 가지마...' 할 때 어찌나 아련하던지ㅠㅠㅠ 눈가가 시큰한게 울뻔했음ㅠㅠㅠ 마지막에 가창력 폭발하고 힘 뺀 후 마무리하는 그 느낌이 너무나 좋다ㅠㅠ

 

21. 토크

준짱이 제일 좋아하는 시간ㅋㅋㅋㅋㅋㅋㅋㅋ 나이조사나오심 자기보다 나이 많은사람 적은사람 나눠서 조사하는데ㅋㅋㅋㅋ 자녀를 두고 계신 분 손들어 보라며 자기를 배신하고 다른 남자가 생겼다며ㅋㅋㅋㅋㅋ 자기는 결혼 못하게 하면서 왜 여러분은 그러셨어요ㅋㅋㅋㅋㅋㅋ아구 귀욤귀욤ㅋㅋㅋㅋ 그리고 미성년자 있어요? 없죠? 했는데 소리 완전 크고ㅋㅋㅋㅋㅋㅋ 비스트 인피니트 좋아할 나이인데 어떻게 왔냐며ㅋㅋㅋㅋ 빵터졌네ㅋㅋㅋㅋㅋㅋ 재작년 사직에서는 아무리 나이 많아도 고등학생이죠? 했는데 올해는 아예 대학생 이상으로 단정지어버리던 준쨩ㅋㅋㅋㅋㅋㅋㅋ 다음곡 내 여자라니까 누나들에게 바친다고 했는데 동생들 챙겨달라니까 떽!! 어린놈들이!! 영감님포스ㅋㅋㅋㅋㅋㅋㅋㅋ

 

22. 내 여자라니까

다른 가수의 곡이지만 정말 잘 소화해냈던 준쨩. 고음이랑 확 터지는 부분의 맛을 잘 살려줬음. 노래에 자기 대입한 뒁들 많았을끼야 ㅋㅋㅋㅋㅋㅋ

 

23. 영상

내 기억에 아마 준수가 태어난지 몇시간, 가수의 꿈을 가진지 몇시간 이런식으로 숫자들 나왔던 영상같은데, 충격적이였던건 준수 몸무게가 60kg... 말랐다말랐다 계속 생각했지만 너무 마른거아니냐ㅠㅠㅠ 걱정된다 좀 쪄라ㅠㅠㅠㅠ 남팬들 42명이라는데 어찌 센겨ㅋㅋㅋ 걍 때려맞힌거야??ㅋㅋㅋㅋㅋㅋ 유쾌하면서도 은근한 감동이 있던 영상

 

24. 인크레더블

아 말이 필요없어요 그냥 모두 일어나요 스탠딩 좌석 너나할거없이 일어나 즐겨 왜냐면 인크레더블이니까!! 정말 제대로 즐겼던 곡. 특히 오오오오~ 부분에서 모두들 다같이 팔 흔드는 안무 하는데 그렇게 신날수가!! 정말 이건 마법이였어 모두를 미치게 하는 마법

 

무대가 다 끝나고, 사람들이 한참동안 김준수! 김준수! 를 외친 뒤

 

25. 피버

앵콜무대 첫번째로 피버!! 인크레더블 방방 뛰어 후끈 올라온 열기 그대로 이어 같이 즐김. 피버 노래 너무 좋음ㅠㅠㅠ 묘하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이 있는곡인거같음.

 

26. 토크

자기 노래를 듣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을 때 까지 노래를 하겠다는 준수. 원래 그랬지만 평생 준수는 가수해야함. 팬들이 준수 평생 좋아할거니까.

 

27. 미안

앵콜무대 두번째이자 원래는 마지막 무대인 미안. 앞에 나왔던 슬픈 노래들에서 겨우 참았는데 결국 미안에서 울었다ㅠㅠㅠㅠ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 안그래도 슬픈 가사가 더 슬프게 보여서 진짜 울먹울먹하며 울었다. 하이라이트에 '하루 이틀 사흘이 지나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어' 부분에서 준수가 고음 폭발할 때 나도 눈물 폭발ㅠㅠㅠㅠㅠㅠㅠ 방금전까지만 해도 피버 외치며 방방 뛰던 이를 울리다니 준수는 정말 대단해ㅠㅠㅠ

 

미안이 끝나고, 사람들이 또 한참동안 앵콜을 연호함. 그리고 우리의 지니 시아께서 소원을 이뤄주심!!!!

 

28. 다시 인크레더블!!

첫번째 뛰었던거보다 더 열심히 뜀. 눈물 한번 빼고 나니 마지막이고 뭐고 상관없이 준수 무대를 보고 같이 즐기는게 그 자체로 너무 좋아서 소리도 엄청 크게 지르고 팔도 더욱 크게 흔들고. 제리횽도 올라와서 같이추시고!! 내 발밑에서 느껴지는 쿵쿵 발구르는 소리가 내 심장 뛰는 소리같고 우리 모두의 심장 뛰는 소리 같아서 더욱 벅차고.

 

무대가 모두 끝나고 일동 인사하며 막이 내려올 때 굉장히 여러 감정이 혼합되서 느껴짐. 즐거움, 흥분, 아쉬움, 보람, 충족감 등등. 뭐라 간단히 설명하기 힘들지만 이렇게나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아티스트는 뛰어난 아티스트임에 틀림없다고 생각함. 요 근래 내가 가장 살아있다는걸 느낀 시간이였음. 모두들 고생했고! 준수는 담주 예당에서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