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받은거 조건으로 후기 싸왔당


200820 김준수갤 막고 후기

우선 내가 다른 팬분들 처럼 글빨이 찰지지도 않고 내 감정을 온전하게 글로 담아내는 재주도 없지만 일단 써봤어 진지하게 쓰다가 갑자기 현실말투 나오니까 좀 이상해도 이해해죠 ㅎㅎ그리고 나눔해준 천사미연아 정말로 고마워


 시작은 안내멘트였다 10주년 모차르트의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이 안내 멘트도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을 하니 시작도 전부터 눈물이 흐를 것 같았다. 극이 시작하고 서곡에서 볼프강이 빛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을 보면서부터 아주 많은 생각들이 들었다. 황금별을 찾아 그 빛을 따라가는 모차르트의 모습인 것 같았고 이 장면이 엔딩가사와 함께 겹쳐 보여서 나도 모르게 눈물이 고였던 것 같다. 동시에 삼연 막이 처음 올라간 후 서곡에서 볼프강이 대역일까 아닐까로 나뉘어 논쟁을 했던 기억들도 벌써 추억이 되어버린 것만 같아서, 내가 보고있는 장면 하나하나 다시는 돌아 올 수 없다는 걸 알아서 시작부터 정말 아련하고도 슬픈 감정 속에서 극이 시작된 것 같다.

특히 삼연을 보면서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 중에 하나는 황금별이었다. 비록 준수의 넘버는 아니지만 이 노래에 얽힌 준수의 이야기가 많다는 걸 알기에, 그리고 이제는 울지 않고 이 노래를 들으며 가장 행복한 표정을 지을 수 있는 준수를 보면서 정말로 많은 것들을 느낄 수 있었다. 그가 10년전 용기를 내주지 않았더라면 이런 생각들도 많이 들었고ㅜ 준수에게 너무 고맙다는 말 꼭 하고싶다,,,,

또한 어제 공연에서 특히 기억에 많이 남는 장면을 뽑자면 마지막 아빠와 아마데가 서로에게 달려서 서로를 끌어안는 장면이다. 사실 이전까진 모차르트를 보면서 모든 장면에서 삼번을 들고 얼굴만 보느라 전체적인 부분을 놓친 적이 많았기에 마지막 공연이니만큼 전체적인 것을 눈에 담아보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 장면에서는 일부러 망원경을 내려놓고 맨눈으로 봤는데 참아오던 눈물이 터져나왔다. 이 부분에 대한 해석이 여러가지로 갈리는 걸 봤는데 천재성만을 사랑 한 아빠 라고만 생각을 하다가 이게 모차르트의 죽음 이후 모차르트의 상상 속 모습이라고 생각하니 더 슬프면서도 가슴이 먹먹해졌다. 정말로 하염없이 눈물이 흘렀다. 지금 생각해보면 이게 10주년 모차르트의 마지막 공연이라는 생각이 내 감정들을 더 극적으로 만든 것 같기도 하다. 씁쓸하면서도 웃으면서 두 사람을 포옹하게 하는게 모차르트 자신인 것 같아서 뭐라 형용해야될지 모르겠는데 그냥 정말로 소름이 돋고 눈물이 주르륵 흘렀다ㅡㅜㅜ


그리고 2막에서의 광기 연기는 진짜 시아준수가 얼마나 극을 이해하는걸 넘어서 잘 만들어가는지보여주는것 같다. 삼연기간동안 진짜로 모찰모찰에서 준수의 광기연기를 보고 못 참고 증식한 적도 있었다. 그의 연기는 연기가 아니라 빙의라고 해도 될 정도이다. 다른 극에서 연기할 때도 항상 그 캐릭터 자체가 되었던 김준수 배우이지만 모차르트는 뭔가가 더욱 더 특별하다 별이 되어버린 모차르트가 잠시 내려와 준수를 통해서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기도 하다. 왜날사에서 처절하게 눈물을 흘리며 읊조리는 가사가 모차르트의 인생을 말해주는 것 같기도 했고 바수니인 나에게는 준수의 인생을 보여준 것 같기도 하다. 안전한 길 편한 길 모두 관심 없다는 이런 가사들도 단순한 노래 가사를 넘어서 얼마전 인터뷰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김준수의 인생 자체라고 받아들여졌다.


모차르트 삼연에서는 특히 조명 연출이 좋았던 것 같다. 서곡 때부터 빛을 향해 걸어가다가 어느 순간 모아지는 빛, 황금별 때 객석을 은은하게 감싸던 황금별들, 그 외에도 여러가지 장면에서 적절한 조명의 사용이 작품을 더욱 더 극적으로 만들어 준 것 같다.


그리고 처음에는 전환음악이나 넘버와 넘버사이의 연결에서 분위기가 밝은거 나오다가 어두운거 나오고 밝고 그래서 유독 관객들의 감정소모도 커진 것 같다고 생각했었는데 삼연 기간 동안 그런 부분에서 오히려 점점 매력을 느끼게 되었다.


아래 내용은 대본집 찬찬히 읽으면서 어제 무대에서 세세하게 기억나는 부분이나 느낀 감정들 적어보려고 노력한건데 정신없지만 룾있으면 조금이라도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위너들은 조금이라도 더 여운 느껴보라고 끄적여 봤어 사실 이 부분 세 시간동안 썼다가 날려서 중간에 좀 울뻔했지만 다시 써본다ㅜㅜ  


<1>


서곡 프롤로그
처음 음악 얼잔인 생각나서 더 슬퍼


모차르르를 찾아라
유독 아빠가 졸고있는 아마데에게 화를 냈던 것 같음. 황후가 아마데 내릴 때 치마 밟음 신경쓰여서 맨날 보고있었는데 ㅋㅋㅎㅋㅎㅋ


빨간 코트
악 내 얼굴억ㅇㄹ굴 난넬 다가오니까 까아꿍 꽃받침 맞나ㅜㅜㅜ 개귀여워서 눈물 다 마름
무대인사때 10년뒤 모차르트 20주년에서 빨간코트를 귀엽게 부를 수 있으면 한다고 해으니까 적금 들어야겠다.
자 아들아 돈벌러가조ㅏ아아는 진짜 귀여운것같ㅇ다 알랑방구끼느라 정신없지랑 그리고


어제 자~~~~~축제~~박자 좀 달랐음  원래 자~~~~~~~~~~인데 암튼 좋았음ㅇㅇ


나는 나는 음악
볼프강과 아마데 두 사람이 웃으면서 곡을 볼프강이 능동적으로 자신의 머릿속 영감을 꺼내서 아마데에게 건내주고 심지어는 아마데에게서 펜을 빼앗아 작곡을 하던 그의 모습, 악보를 뿌듯하게 보다가 안고 아마데의 손을 잡고 달려가는 모습들이 계속 2막때 힘든 모습과 대비되어 보여서 눈물이 다시 고이기 시작했다. 나중에 그를 죄여오는게 그 아마데 맞나 싶기도 하고ㅜㅜ


모차르트는 왔나
콜로레도의 화려한 등장은 극 속 콜로레도의 지위와 위치를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았다. 모차르트 악보 탁 치는거랑 악보들고 휘리릭 도는거 콜롣레도에게 모욕감을 주는 샤차의 모습 내음악안에서는 바로 내가 주인 무식한 당신이 뭘 알겠어 등 너무 속시원하고 내 음악안에서는 내가 주인이라며 당당한 모차르트의 당찬 모습이 멋있다. 그리고 아르코가 악보 찢었는데 콜로레도가 그 곡을 오케스트라에게 연주시키라고 해서 멋쓱멌슥 존나 웃겼음 ㅋㅋㅋㅋ


그 누가 나만큼
샤차의 사랑해요 부분 세레나데처럼 부드럽고 아름다운 목소리 너무 좋다ㅜ
누가 나만큼 널 사랑해 나도 아빠를 사랑해 이부분에서는 아빠가 모차르트를 사랑하기 때문에 모질게 대하나 싶다가도 마지막에 모차르트가 다가가자 살짝 막고 지나가는 모습을 보면 너무 슬프다. 잘한다고 힘내라고 직접 안아주고 응원해주었다면 아빠의 고집을 조금만 더 버렸었다면 모차르트의 삶이 이렇게 비극으로 치달았을까 싶고


모차르트 아가씨
무대인사 때 앙상블분들 자기소개할 때 청포도파는 ~~~입니다 레몬 팔지만 안팔리는 ~~입니다 이렇게 소개하셨는데 너무 웃겼음ㅋㅋㅋ 그리고 샤차 지나갈 때 밝게 웃으며 행복한 미래 상상하듯 엄마 짐을 들어주며 희망차게 걸어가는데 그의 미래를 알고있는 나로서 눈물이 날 수 밖에 없었다. 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난넬과 모차르트 ㅜㅜㅜ 행복하게 해줘어 ㅜ
그리고 모차르트 넘버 넘버 사이에 분위기 전환음악? 연결음들이 분위기를 정말 잘 잡아내는 것 같다 샤차랑 엄마 지나갈 때 조명과 함께 분위기가 살짝 바뀌면서 그런것들


정직한 가족
그 빨래줄 고정하는 거 넘어져서 아마데 잠깐 바등거리다가 바로 일어남 ㅋㅋㅋ 그거 어떻게 일으킬까 궁금해서 계속 보고 있었는데 한 분이 그냥 세우시고 나중에 평소처럼 들고감
어엄메이zzz!! 잉크레더브흐흘!! 브라보!! 두번째에서 알로이지아 이상하다 그래서 맨날 보려고 노력했지만 샤차랑 거리가 너무 먼 관계로 결국 알로이지아 몸짓 한번도 못봤넼ㅋㅋ


마음 굳게 먹어라
항상 느끼는 거지만 아버지 힘내라는 그 말 모차르트한테 직접해주라고요 ㅜ


얼마나 잔인한 인생인가
엄마 쪽 바라보지 않고 떨리는 목소리로 그렇죠 엄마…? 하고 정적일 때 정말 소름이 돋았다. 몸부림치며 울부짖어도 때부터 진짜로 절규하듯이 부르는데 눈물났음 ㅜㅜ


짤츠부크의 겨울


나는 쉬카네더
피아노 오른발로 뚱땅뚱땅 개귀여움 ㅋㅎㅋㅎㅎ 피아노 손싱크 날이갈수록 잘해 ㄹㅇ

스타 정면 안바라보고 약간 왼블 쉬카네더쪽 바라보면서

꽃받침 ㅜㅜㅜ ㄱㅇㅇ

천사시아 왼쪽

지금 꽃받침한거야? 오른쪽 ㅜㅜㅜㅜㅜㅋ ㄱ귀ㅕㅇ워 시밮  ㅜㅜ 그 표정 오옹~스러운거 존니ㅏ 오독독도독

오징어 말리는 춤 추고 오블 쪽으로 인톡시 살짝 춤 ㅜ

깨물가 하니까 무서웡 이러고 ㅋㅋㅋㅋ


황금별
작곡하고있었어요 뿌우 -> 관악기는 재능이 없는거냐 ㅋㅋㅋ
남은 빚이 1215길더이다 -> 대단하다 대단해 ㅋㅋ
 
볼때마다 천이백 나오면 머리속으로 십오 생각했었는뎈ㅋㅋㅋ


그리고 남작부인이 아빠한테 재수없다는 듯이 쳐다보면서 콜로레도는 이미 승낙했어요 하는 거 너무 사이다 그리고 기껏 황금별 불러서 말을 쳐해줘도 들어쳐먹지를 않는 아빠 너무 짜증나 또로로로롱 그 슬프면서도 분노에 가득찬 그 샤차의 표정 잊을 수 없어ㅜㅜㅜ


그 누가 나만큼 맆


신께서 주신 사명
이거 맨날 똥씬이라 불렀는데 이런 이름이 있었구나 ㅋㅎㅎㅎ 주기도문 외우다가 완전히 갔어 하니까 아르코가 기도가 되게 빨리 이뤄지셨네요 ㅋㅋㅋ 다시 싸려고 앉았는데 아르코가 바지 벗으셔야죠 ㅋㅋㅋㅋ 진짜 벗어?ㅋㅋㅋㅋ 이러고 소리지르라고 하다가 뒤에 하인들도 가이 지르라하고 ㅋㅋㅋ 손씻으시는거 처으봤는데 씻고 대야 들고계신 분 어깨 쎄게 팍치셔서 가발인가 모잔가 뭔가 떨어지는 것 같았는뎈ㅋㅋ 모차르트의 인생을 노래한 슬픈 요소가 많은 극이다 보니 감정소비가 매우 컸는데 이 장면은 항상 소소하게 웃을 수 있는 부분이라 유쾌하고 너무 좋았다 매일 애드립 보는 재미도 있었고 ㅜㅜ


신이 선택한 남자
똥 묻은 돼지꼬리가 원래 박자 땜삥감 오지고 리드미컬 하고 귀여워서 없어진 건 좀 아쉬웠는데 내가 누구보다 뛰어나다 라는 모차르트의 표정에서 당당함을 엿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
그럴까 그런가 - 약간 동요 부르듯이 양팔 살짝 벌리면서 ㅋㅋㅋㅋ 아르코 개 찰지게 따라하고


네 모습 그대로
 
줄다리기 하다가 준수 용호상박이네 ㅋㅋㅋㅋ 입술 쭈욱 내미는건 진짜 정말 귀여워 미치겠다. 그리고 이 부분이 모차르트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가장 잘 보여주면서도 그런 모차르트의 마지막 모습인 것 같아서 눈물이 고여온다 ㅜㅜㅜ


끝나지 않는 음악


여기 빈에 남겠어
권력뿐인 빈껍데기 난 당신 밑에 노예가 아냐 이런 대사 너무 찰지고 어제 꺼 유독 강강강으로 불렀는데 너무 좋았다. 무릎 꿇릴 때 너무 마음아픔 ㅜㅜ
똥이나 처먹어라 똥싸개야 -> 야이 똥냄새쒸 바지에 지렸냐아?
아니 이제 시작 난 자유다 이것도 그렇고 이 부분 진짜 황금별처럼 너무 시아준수에 이입되어서 보임 ㅜㅜ


내 운명 피하고 싶어
그림자 걷어내고 자율 찾겠나 다음에 정적 부분 항상 소름돋음
내운피는 정말 첫공 때 나에게 가장 큰 충격을 줬던 넘버였음 깨진 거울들이며 도약이며 연출, 연기, 노래 삼박자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진심으로 소름이 돋았다.


 


<2>


여기는 빈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 가 있어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누워서 부르는데 저렇게 아름다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다 목소리가 그냥 악기야 진짜 ㅜ
뒤에 베버 가족 나오는 부분에선 진짜 정말로 혈압 쫙 오른다 우리 샤차좀 내버려둬라 제발 ㅜㅜ


왕자는 떠나
이부분 생각하면 난넬도 진짜 짠내 나


난 예술가의 아내라


어떻게 이런일이
이 장면 또한 무대 앙상블 다 멋있음 앙상블들 춤 배우고 싶다.


빈으로 간 레오폴트
아니야 가지마 왜 가 그거 아니야 레오폴트 ㅜ 진짜 나는 이 씬이 너무너무 싫다 모차르트에게 부담감을 주고 상처만 주는 제일 악역,,,,


그리고 아버지의 사랑법이라고 해석하셨지만 존나 이해안됨 ㅜ 벼랑끝으로 몰아세우고 있으면서 이게 모차르트를 사랑하는 방법이라니 ㅜ 자기가 다 못이룬 꿈 아들을 통해 실현하려고 하는거잖아 이게 다 욕심이지ㅜ


왜날사


사랑하면서로를알수있어 맆


가면무동회
아마데의 손짓 몸짓으로 조종되는 사람들이 움직임 개소름돋고 볼프강의 복잡한 내면을 보여준 것 같았다.


아버지의 죽음
2
막 내내 천재성 속에서 작곡을 해야만 하는,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초조함 속에서 불안 불안한 모차르트
가셨어 널 용서 못하고 뒤에는 끝까지 못들었지만 아름다운 선율이다


슈테판 대성당


혼란
혼란 씬은 정말 혼란 그 자체이다 광기에 서려 모차르트가 들어오던 여러가지 그를 조여오는 목소리들 불안감과 초조함 속에서 공포에 떨고 있는 모차르트 , 무엇이 그들 그렇게 힘들에 했는지 너무 잘 알고있는 관객의 입장에서 더욱 아프게 모차르트에 이입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


황금별맆
개인적으로 원래는 좋아하지 않는 장면이었다. 모차르트의 거의 유일한 안식처였던 남작부인이 엄격하게 모차르트를 혼자 내쳐버린 것 같아서 모차르트에게 온전히 감정을 이입한 나에게는 너무 힘들고 아픈 넘버이다. 하지만 남작부인의 울음 섞인 목소리의 황금별을 듣고있자니 모차르트에 대한 애정을 볼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언제나처럼 울고 있는 모차르트의 모습을 보는건 정말 너무 아프다ㅠ


난예술가 아내 맆
2
막에서 가장 소름돋으면서도 김준수의 연기력을 볼 수 있는 장면인 것 같다. 머릿속 영감을 꺼내면서 광기 속에서 미친듯이 작곡을 하다가 콘스탄체에게 곧 따라가겠다고 할 때는 또 잠시 감정을 내주다가 다시 아마데와 눈을 마주 치고 겁에 질려 작곡을 하다가 뒤늦게 따라가려는 모차르트 확실히 1막과는 대비되게 수동적이다. 고통스럽게 작곡을 하는 모차르트를 보고있으니 마음이 아프다 그의 천재성이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것같았고 쉬카네더가 따라가려는 모차르트를 저리하려 할 때는 모차르트의 편이 되 어 줄 수 있는 사람을 그래도 놓쳐버리는 것 같아서 마음이 시려왔다.


쉬운길은 늘 잘못된길
강강강강 너무 좋았다….꺼져어ㅓㅇ!! 너무 통쾌함


 모찰모찰
어제 유독 개쩔고 소름 돋음,, 목쪽에 머리카락 두번 뗌 아니 근데 모찰모찰 진짜 연기가 개미쳤어 광기 서린 연기 보면서도 무섭고 소름돋아. 목에 머리카락 붙어서 두번정도 살짝 떼어냈다


레퀴엠
레퀴엠도 처음 봤을 때 소름이었다. 레퀴엠 때의 목소리는 평상시 목소리와는 조금은 다르게 아련하게 떨리면서도 뭔가 조여오는 듯 한 목소리가 모차르트가 얼마나 힘든지 보여주는 것 같았다. 목소리 자체에 감정을 담아내는 시아준수 존멋 ㅜ


내운맆
음악상자를 열어서 관객들에게 보여주는 난넬



<무대인사!>
무대인사 하면서 배우분들 소감 말할때도 느낀 거지만 이 힘든 시기에 너무 면이들도 고생많았다 정말 ㅜㅜ 준쨩이랑 모든 다른배우님들도 말할것도 없고ㅜㅜ 어제 무대인사에서도 많은 감동을 받았는데 관객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기적이라며 감사인사를 올리시던 분들도 정말 많았다 힘든 시기 속 모두가 마스크를 올려서 쓰고 함성을 참으며 정말 뜨거운 박수를 보내던 그 순간 객석에 있던 나에게 조차도 뜨거울 울림이 있었고 소중한 순간이었다. 무대 위에 계셨던 모든 배우분들도 모두 그렇게 느꼈을 거라고 감히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어제의 뜨거운 박수소리는 내가 태어나서 들어본 박수소리중에 가장 진심이 담긴 박수였고 가장 큰 박수소리였다.


무인때 재밌었던 것들 소감으로 준수형 지금처럼 많이 사랑해주세요라고 하신 분도 계셨고ㅋㅋㅋㅋㅋㅋ 아마데 하품하고 첸칠리아 전남편 현남편 소개하는것도 막장드라마같다고 웃겼곸ㅋ


원래 후기를 쓰려고 해도 메모장을 키면 감탄의 욕과 함께 시아준수 개쩔어라는 말 밖에 적지 못했지만 가사집을 보며 찬찬히 하나씩 돌이켜 보니 정말 볼프강의 인생을, 시아준수의 인생 이야기를 듣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몰입해서 울컥울컥하면서 후기를 쓴 것 같당 모차르트를 해준 십년 전의 시아준수에게도 지금의 시아준수에게도 너무너무너무 감사한 마음 뿐이다ㅜ


후기쓰기 시작한 건 천사게이의 조건양도 때문이었지만 덕분에 기억 속 장면들을 세세하게 떠올리며 복기할 수 있었던 것 같아서 너무 좋다 쓰고보니까 장황하지만 소름돋는다는 내용밖에 없네 ㅋㅎㅋㅎ 그래두 이제 후기 열씨미 써야겠어 너무 길어서 다 읽은 게이 있을진 모르겠지만 읽어줘서 고마웡


문제시곡나리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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