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ewimageM.php?id=junsu&no=29bcc427b68a77a16fb3dab004c86b6ff7ec112515503c068e5f9254f5ee2f1d286442109e76ffe7878da2e260260001cfb0ef1ec453086f6a93cc5d743505faeb101452c49fdc

얼마나 열심히 대본을 봤는지 파일 안에 담겨있는 악보 종이는 벌써 끝이 너덜너덜 해졌다. \"대본이 수시로 바뀌거든요. 다음 연습 대본도 엄청 바뀌었다고 하더라고요. 며칠동안 연습했던 것이 갑자기 바뀌니까 예전 가사로 부르기도 하고 그래요.\"

인내는 쓰지만 결과는 달다. 이날 그는 지난해 가장 많은 티켓을 판매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2010 인터파크 골드디스크 대상 트로피를 건네받았다. 사실 \'모차르트!\'는 의미도 깊지만 그만큼 힘들기도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지?\'라고 할 정도에요. 처음이라 뮤지컬이 어떤 건지도 잘 모르고 노래도 고음에 어려웠거든요. 연습기간도 없는데 외울게 너무 많아서 대본을 달고 살았죠.\"

목표가 명확하면 때로는 초인적인 힘이 나오기도 한다. 이미 자신의 이름을 믿고 티켓을 사준 팬들이 있었기에 포기할 수는 없었다. 하지만 그가 대작을 소화할 수 있었던 비결은 따로 있었다. 바로 월등한 암기력. 측근은 \"준수를 컴퓨터라고 부를 정도로 암기력이 비상하다\"라고 귀띔했다.

그렇다면 두번째 뮤지컬 도전은 어떨까? \"이번 작품은 한국에서 만드는 첫 창작극이라 답이 없어요. 대사 한 마디도 화를 낼지, 흐느낄지 저랑 스태프가 같이 정해야하죠. 부담도 있지만 제 연기가 답이 된다는건 또 재밌는 부분인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