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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잠들어서 일어났는데
여전히 옥은 아무런 사과도 해명도 없구나.

아마 옥 본인이 가장 준수팬들이 지금껏 본인을 얼마나 아껴줬는지 느꼈을 거라고 보는데
옥이 정말로 그 마음들을 소중히 여겼다면 일을 이렇게까지 키우진 않았을 것 같다.
늘 사랑을 주는만큼 아니 그 배로 되돌려주고 아껴주는 사람을 좋아하고 있는 준수팬들은 누군가에게 애정을 주는 것에 거리낌이 없고
준수 주위에 있는 좋은 사람들에겐 아낌없이 애정을 주는데
난 그 마음들이 정말 순수해보이고 결코 작아보이지 않았어서 더 마음이 쓰인다.

사람한테 상처를 줬으면 이미 돌이킬 수는 없음.
무슨 짓을 해도 그 마음이 다시 예전으로 돌아갈 수는 없으니까.
하지만 지금처럼 난 몰라라 하고 잠수타는 건 그 상처를 헤집는 길이라는 건 확실함.
옥이 정말로 이 사태들에 괴로워하고 있다면 그리고 받았던 그 마음들에 고마웠던 적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는 것만이 본인도 우리도 다 같이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는 길임.
하지만 그럴 가망성은 글쎄..
난 그저 준수팬들이 옥에게 준 애정이 아깝단 생각밖엔 안 들어. 그 마음을 받을 가치도 없고 준비도 안 된 사람이었다는 확신이 스물스물 올라옴.
게다가 감히 준수까지 건든 그 매니저 새끼는 역시 한숨 자고 일어나도 화가 안 가심.
그리고 역시나 아직까지 아무런 조치도 없는 씨제스와는 제발 헤어지세요.
매니지먼트 받고있는 게 뭐 있다고 아직까지 거기랑 일해?
오죽하면 준수가 매니지먼트사 없는 연예인이라고 생각하자고 팬들끼리 다독거릴까.

안 그래도 덥고 습한데 하루도 안 쉬고 병크가 터지는 요즘.
근데 그 병크로 인한 스트레스 보다
준수가 사랑스럽고 예쁜 마음이 훨씬 큰 너 나 우리 모두라서 오늘도 갤질을 하고 이 글도 보는거겠지.
씨발. 긴 글 썼더니 허기지다.

그리고 준수야 버거시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