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국내 초연부터 시작해 이번이 네 번째 시즌인 김준수의 드라큘라는 서정적이면서 폭발적이다. 피로 물든 드라큘라의 뜨거움과 영혼을 잃은 냉소적인 차가움을 오가며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깊고 섬세한 감정을 담아낸다.

특히 400년간 기다려온 미나를 갈구하는 드라큘라의 모습은 애처롭고 아련하다. 크지 않은 몸짓, 손짓에도 드라큘라의 애절한 마음이 담긴 노래로 감정을 터트리며 극의 몰입도를 높인다. 김준수의 허스키한 목소리는 오랜 세월을 보내온 외로움과 고단함마저 담아내 매력적인 드라큘라를 완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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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수 시아준수 X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