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연 때 앋쨩 감정선에 녹아들면 진짜 컷콜까지 내내 눈물 줄줄이었는데 젤 심한 눈물버튼은 심장의 침묵이었거든
오블에서 무릎 꿇고 앉아서 처음에는 담담하게 말하는 듯이 시작해 점점 오열하게 만드는 감정으로 절절하게 노래하고, 목소리에 실린 강약과 감정에 더해지는 눈빛과 손짓이 진짜 아버지를 잃고 텅 빈 하늘을 바라보며 절규하는 것 같아서 매번 손수건이 축축해지는 씬이었음ㅠㅠ
근데 이번 재연은 되려 밝은 넘버를 부를 때랑 나중에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복선처럼 나오는 대사들이 슬프더라
그래서 자둘 이후부터는 찬햇부터 왠히괜지 울컥함ㅜ
그 어떤 것도 그 무엇도 찬란한 햇살을 막지 못해
함께 나눈 이 순간을 기억해ㅠㅠㅠ
넘버도 밝고 앋쨩도 너무 예쁜데 그런 밝은 모습 이후에 아더가 겪게 되는 일들이 너무 짠하고 가슴 아픔ㅜㅜ
지금까지 떵강아지 아더가 살아왔던 햇살zone을 뚫고 출생의 비밀과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 엑스칼리버를 뽑아야만 하는 운명도 갑자기 받아들여야 하는 동시에, 왕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인간 아더로서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모두 잃어서ㅠㅠ 그 와중에 이복누나한테는 한 평생 거부 당한 상처를 낫게 해주겠다고하고ㅠㅠ 정작 자신은 아들로도 남편으로도 친구로도 다 실패했다고 울부짖고ㅠㅠㅠ
심장의 침묵으로 아버지에 대한 그리움을 절절하게 노래하고, 때론 배신감과 분노에 차올랐지만 그들과 함께 나눴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기억하면서 (특히 기네비어에게 장갑 벗고 반지 보여주는 장면ㅠㅠㅠㅠ) 결국 그들을 용서하고 군주로도, 인간적으로도 성장한 왕이 되는 결말이ㅠㅠ 정무나 짠함ㅠㅠㅠ 이번 주 금쪽왕 보면 또 오열할 듯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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