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략)

어느 날 그는 강물에게 물어봤죠
저기요 어디로 가나요
저 폭포 너머 세상에는 뭐가 있죠
나도 알려줘요
씩 웃으며 강물이 대답했죠
바람 따라서 바다로 간단다
넓고 푸른 저 바다 너도 좋아 할거야
너도 함께 떠나자
나는 나비죠 작고 중요치 않죠
세상의 거대함 앞에 난 티끌과 같죠
팔이 저릴 때 날개를 펴
춤 추며 만족해
나는 나비야 중요치 않아”

근데 나비는 바다를 꿈꿨죠
흰 파도 위로 날고 싶었죠
하지만 파도 같은 건
너무 위험하기에
바람에게 한번 더 말을 걸었죠
어떻게 그리 빨리 날 수 있죠
바람은 엄청난 얘길 해줬죠
내 몸의 힘은 공기의 흐름일 뿐
그 작은 날개로 시작 돼 네 날개로
너는 강한 나비야, 나의 힘이야
네가 춤 출 때 난 하늘 위로 날 수 있단다

네 몸으로 공기 흔들며
그 춤을 출 때면
네 날개짓에
이 세상이 변해
나빈 팔을 펴서 나무 위의 가지를 떠나
날아 올라서 바다를 봤죠

(끝)

스토리오브마이라이프 라는 뮤지컬에
나비 라는 곡이래
가사 듣는데 너무 울컥하더라
계속 쉽지않은 길 개척해가면서 달려온
준쨩이 부르니까 더 뭉클했음ㅜㅜ
노래 부르는 준쨩의 미소 띈 표정이랑
다정한 음색에 위안도 얻고 힐링 그 잡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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