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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당해도 되는 거냐 지금 십년만에
샤차는 0순위지만 쥬그미는 1순위 할래
김준수 토드 장인이란 말도 부족해 그냥 그 자체
진짜 막 엄청나게 갈고 닦아서 눈에 보이지 않는 걸 만들었어
사람이 어떻게 이토록 순수한 무언가를 만들어낼 수 있단 말임..? 그저 신... 여태 토드의 비현실적인 느낌을 넘어서 무대 밖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거대한 것, 바람처럼 맴돌다가 홀연히 지워져 버리는 무언가 같았음... 그리고 토드가 기다리고 유혹하고 부추기면서 자신에게 가까워지도록 만드는 게 더 유기적으로 느껴졌달까 그 빌드업과 빅픽쳐의 완성이...
등장할 때 옷자락 펄럭이는 거랑 누군가의 어머니 때 날개 싹 덮어 버리는 거 너무나 아름답고 그냥 얼굴도 아름답고 다른 배역들한테 허리 굽히면서 손 뻗을 때 마다 막 죽고 싶음... 마이얼링 때 죽천이 두 줄로 길 만들어 주고 그 사이로 토드 걸어올 때 진짜 죽어... 마지막에 쉬이이이.. 펑..! 할 때 내 심장이 퐝!!!!!
토드 퇴장하면서 불 빰!하고 꺼질 때 맞춰서 고개를 훽 돌려서 무대 안의 누군가를 바라보며 끝나는 장면들이 많은데 마지막에 엘리 죽고는 객석 쪽으로 고개 돌려서 바라보며 끝나는거 ㅠ 휴 ㅠ 큰동작 후루룩 하고는 다음 동작 전에 큰 숨 몰아 쉬어야 하는 때가 있는데 흐으음 하고 들이쉬고 안개처럼 뱉어서 흩어지는 거... 쾅지막춤 때 말고 발소리도 안 들리는 것도 있지만 의도된 숨소리 빼고는 다른 숨소리도 안 들려... 그저 영특 그저 천재 시아준수는 왜 잘생겼는데 귀엽고 예쁜 데다 연기 잘해 노래도 잘해 몸도 잘 써 춤도 잘 춰 영특한데 노력까지 하는 거지? 그저 개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