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a8de35f09f6af63ced87e44782696f8c2489bc485bd5ac9b254bb13ba85cacb7fba40c229f0f7bd3

주절주절 씀 / ㄱㄱㅁㅇ

처음 티비에서 본 건 몇 개월 전 엄마가 보시는 프로그램의 판정단으로 나오셔서 음 되게 귀여우시네라고 생각함.
이때부터 시작.
9일 친구한테서 전화가 옴. 회사 분들하고 뮤지컬 보러가는데 한 장이 남아서 올거냐고. 몸도 괜찮고 해서 바로 가서 인생 첫 뮤지컬을 봄. 사실 준수 공연은 아니였지만 첫 뮤지컬이라 그런지 웅장함? 이런게 안잊혀지는거야 너무 재밌게 보고 왔음. 근데 중간에 마지막춤이 너무 좋아서 머리 속에서 안떠나는 거임. 그래서 이틀 뒤에 유튭에 검색했는데 김준수분이 부른게 떠서 어 이분 그 판정단하고 눌렀다가 중간에 숨쉬는 모습보고 정신이 나가서 커튼콜에 이것저것 다 보게 됨. 여기서부터 내가 설마? 아니야 아니야 하면서 계속 찾아보는 날보면서 늦은 입덕은 본인만 손해라는 글보고 3시간만에 입덕. 그 뒤로 마지막춤에 못 벗어나고 자면서도 틀어놓고 잠. 일어나자마자 유튜브 보다가 알고리즘으로 황금별님 영상 뜨길래 계속 봄. 진짜 감사합니다. 그러다 미연이? 이라는 단어가 많이 보여서 뭐지하고 검색했는데 네이버에 늦덕들을 위한 게시글이 올려져 있어서 꼼꼼하게 정독하고 갤러리랑 각종 sns 다 깔아서 본격 덕질 시작. 사실 닥눈삼이래서 입덕계기도 삼개월 뒤에 써야되나했는데 삼개월 뒤면 이 감정을 잊을 거 같아서 미리 씀. 이거 쓰고 닥눈삼 닥복하러 감. 쨋든 갤러리에서 살기 시작했는데 늦덕이라 그런지 놓친게 너무 많아서 슬프더라고 엘리, 모차르트, 데스노트 등등ㅇ... 너무너무 슬프고 왜 이제야 알았나 하루 종일 우울했는데 그럴 때마다 갤에서 올려주시는 사진 움짤 하나하나 다운 받으면서 기분 품. 엘리가 2일 뒤에 막공이라고 해서 나 이제 입덕했는데 이제 좋아하는데 빨리 입덕할 걸 비명지르다 지방공한다해서 남은 자리 있나 다 찾아보고 겨우 구해서 담달초에 보러감 진짜 손 덜덜 떨면서 결제하고 심장 두근두근하더라. 그러다 눈콘 소식도 듣고 그냥 바로 멤버십 결제하고 신청까지 다 함. 근데 키트는 비싸서 고민하다 안삼 진짜 아직도 후회 중 그냥 살걸 돈은 쓰라고 있는건데 여기다 안쓰고 뭐하는지.. 하루 종일 후회만 하다가 또 준수 영상 보면서 치료 중. 주변에 일코할 생각 없어서 다 말하고 다녔는데 내 모습보고 다들 신기해 하더라. 이렇게까지 누굴 좋아해본 걸 처음 본다고. 생각해보니 그렇더라 누굴 보면서 이렇게 같이 좋아하고 웃고 슬퍼하고 한다는게 새삼 신기하고 좋더라. 아파서 밖에도 많이 못나갔는데 내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고 누워있다가도 일어나서 움직이게 해주더라고. 너무 고마워 뮤지컬 보게해준 친구도 고맙고..

이게 다 4일 동안 있었던 일이야 다들 늦덕 기준 말할 때 7년도 늦다. 제대 후, 뭐 전전생때 아니면 늦덕이다 이러시는데 뭐 4일차는 할 말이 없어요 전 늦덕이니까요
그냥 아까 입덕 계기 갤에 글 썼다 고닉이여서 도움 받고 (감사합니다ㅠㅠ) 아깐 3일차라 적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4일차네. 4일차에 다들 놀라시길래 궁금해 하실까 적어봄 이제 닥눈삼 닥복하러 감. 준수야 고맙고 사랑해

- dc official A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