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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큘’로 불리는 김준수의 드라큘라는 초연 때부터 지금까지 붉은 머리가 트레이드마크. 김준수는 “붉은 머리를 시도한 건 젊고 새로운 드라큘라를 보여주기 위한 의도”라며 “같은 색을 유지하기 위해 최소 1주일마다 염색을 해줘야 해서 관리하기가 만만치 않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 공연부터는 빨간 머리를 하지 않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는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들수록 오리지널 드라큘라에 가까운 모습으로 향해가는 것 같아서 그 나이대에 맞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김준수가 이 작품에서 가장 좋아하는 넘버(노래)는 ‘쉬(She)’. 드라큘라가 사랑한 상대역 미나에게 400년 전 있었던 이야기를 설명하는 넘버다. 김준수의 의견을 반영해 와일드혼이 국내 공연을 위해 특별히 추가했다.

2003년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뒤 2010년부터 뮤지컬 무대에 서기 시작한 김준수는 어느덧 뮤지컬 배우로 일한 경력이 가수로 일한 경력을 넘어섰다. 김준수는 “아이돌 출신으로 춤을 추거나 몸을 쓰는 게 자신 있다 보니 종합 예술로서의 뮤지컬에 강점을 가지게 된 듯하다”며 “다른 배우들과 구별되는 허스키한 목소리도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