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려다가.. 밑넘 해석보고 하고싶었던말 끄적여봤어
매우 졸린상태라 맞춤법 띄어쓰기 오타 심각할 것 같으니 미리 양해부탁해

이 글에서 이어지는 내용임. 스무번째 계절을 지나 스물한번째 봄의 준수가 과거를 회상하는 내용이랄까

준쨩 본체피셜 청춘을 표현했다라고 하셨지만 내 생각엔 이번 곡의 가사와 뮤비 너무 대놓고 시아준수 이야기라서 이 글에선 여진9배우님을 준수라고 부를거야



이 뮤비의 시간선은 총 세개인데 하나는 현재, 싱그러운 플과 나무밑을 거닐고 있는 스물한 번째 계절 속의 준수임. 두번째는 방안에 있는(갇힌) 스무번째 겨울 속 과거준수. 나는 시아준수가 전 소속사 분쟁하고 집에만 있었다라고 했던 시기가 생각나더라고(딱 그 시기는 아니겠지만 소송이후 힘들었던 시기를 포괄적으로 나타낸다고 생각해) 과거, 과거준수라고 부를게. 세번째는 과거보다 더 과거. 준수의 계절이 정상적으로 흐르던 시기, 전생, 전생준수라 할게(노란필터)


여진9배우님의 대사로 시작함. 현재의 준수가 과거 준수부터 전생 준수까지 '그땐 그랬지'의 느낌으로 회상 

"출발지는 같았지만 다른 길로 걸었고 그때마다 커피는 식었다"

전전 소속사에서 나오게 되면서 일반적인 길과는 다른 길로 나아가게 됐고 그 과정이 쉽지 않았음(겨울)
다시읽어보니까 ‘그때마다’네… 갈림길이 여러번 있었다는 소리니까 5-3-2-1 때마다 같음..(문제시고나리)



"어딘가로만 향하는 목적 없는 여정 속에서 몸만 커버린 나를 발견했다"

너무 거대해 명확한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 목표를 향해 나아가야만 했던 상황. 그리고 그런 시간들이 너무 길어짐(몸만 커버린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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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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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시점, 수조에 갇혀있는 핑크 돌고래와 어두컴컴한 다용도실에 앉아있는 준수
절망적인 시기, 집에 갇혀있는중(돌고래와 준수를 동일시 생각해도 될 것 같음). 무기력함, 그와중에 거실엔 코코넛 있음

자세히 보니 8시에 꽤나 밝네(겨울철은 아니라는 이야기) 준수의 집 중에서도 가장 어둑한 곳(본인의 마음은 겨울임)에서 구석에 앉아있는 과거준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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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할 수 있는 건 강한 척 날 지키는 일"
58분 남은 세탁기. 사실상 할 수 있는거 없음.. 58분 남았는데도 그냥 옆에 털썩 앉아있는중
그저 절망적인 나와는 상관없다는듯 빙글빙글 돌아가는 세탁기 안(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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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닫힌 문(아무리 문을 두드려도 열리지 않았던 상황들을 비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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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문이 안열려서 양말도 짝짝이로 신었네(상황이 좋지않아 신은 짝짝이양말. 난 전전 소속사에서 독립한 이후 앨범을 내기도 쉽지 않았던 상황이 생각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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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런 절망적인 순간에도 희망을 주는 존재들은 항상 곁에있었음
코코넛, 여행가방, 식물(식빵의 구멍 모양이 휴대폰 화면같이 길쭉해서 집 안에서 식물 사진 찍는 준수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

(밑 글에 다른 코코넛 해석에서 오뚜기와 시각을 바꾼다라고 했는데 완전 맞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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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 풍경요정 등장 "좋았던 기억들만 안고서 우리 다시 시작하는 거야"
현재 시점 준수의 계절은 봄. 줄곧 행복하고 이 순간을 기억하고싶은 듯 카메라로 이 순간들을 기록중임 (약 20초동안 무려 필음 3장 사용..요즘 필름 비싼거 다들 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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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갑자기 뮤비보는 코코넛 찍음..;갑분 플러팅
절망속에서 희망을 기록하는 과거준수 정도로 할까..

이 씬 다음장면이 기운차리고 일어나는 장면임. 그래서 해당 씬을 식물을 찍는 과거준수가 아닌 뮤비를 보는 코코넛들을 찍는 과거준수로 생각해본다면? 팬들보고 절망속에서 기운차리고 일어났다는 해석도 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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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 비누속 레고.. 마치 얼음속에 갇혀있는 준수처럼 보임
얼음속에 갇힌 시련속에서도 자신을 절대 놓지 않겠다고 스스로에게 다짐하고 청자에게 약속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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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건을 정리하고 옷매무새를 정리하며 나를 믿고있는 사람들을 생각한다. 절망적인 상황(집 안)에서도 스스로를 정돈하며 삶을 놓지 않기로 다짐(위 양말 짝짝이로 신은 무기력한 모습과 대조됨)
+아직 집 안이긴 하지만 창문으로 햇볕이 들어오는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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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새 조금 녹은 것 같기도 하고? 비누를 사용하면 할수록(본인을 정돈할수록, 스스로에게 다짐할수록) 녹아가는 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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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회상, 그때 나름대로 즐거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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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 물꼬가 트임(희망적인 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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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회상, “아 맞아 그때도 이랬는데.”
가수로서 커리어적인 측면을 비유한것같음. 그때 일이 잘 풀렸던 것 처럼 앞으로도 일이 잘 풀릴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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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현재, 운동장에서 축구하는 6명의 소년들 구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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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뭇~ 잘하네
이때 등장하는 소년들은 6명이지만 카메라 구도상 의도적으로 계속 5명인것처럼 보여줘
이컷 전에 보여줬던 전생회상들은 생생했지?
그것과는 대조적으로 이 씬에선 추억에 잠긴 표정이지만 이전씬의 그것들처럼 생생히 회상하지 않음, 희미한 과거를 자라나는 새싹들에게서 어렴풋이 느끼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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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생, 친구와 둘이서 춤추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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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회상 다 하고 혼자서 찬란한 봄날 만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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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행복한 이 순간을 기억해야겠당 찰칵




그래서 과거의 끝없는 겨울을 어떻게 끝냈을까?
어두컴컴했던 공간을 벗어나 밝은 화장실로 들어갈 수 있었던 계기를 말해주는 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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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절망속 누군가로부터 온 엽서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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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소 어둡던 표정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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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가진 표정(발캡이라서 잘 안보임 ㅈㅅㅠ)으로 세상밖으로 나감

그래서 그 엽서의 내용이 뭐였냐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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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즐거웠던 스무번째 계절, 함께할 스물한 번째 계절도 지금처럼 행복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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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준수는 뒤를 돌아있어 안보였겠지만 겨울에도 희망은 있었어 켜져있는 스탠드, 풍경액자, 뒷면을 보고있어 보이지 않을 엽서 앞면의 풍경(훈련병 시절의 시아준수가 저런 엽서를 받은걸까?)
하지만 그런것들을 볼 필요 없이 누군가로부터의 문장 한줄이 그의 겨울이 끝나게 만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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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희는 그때도 내 옆에 있어줬구나. 우리 그간의 사계절을 모두 함께한것이었구나


봄을 맞이한 현재의 준수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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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기억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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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씬 미소와 윙크.. 배우님이 몽가 표정도 준쨩이랑 비슷하게 쓰신 느낌인데 이거 기분탓일까? ^,T



글 쓰면서 느낀건다 여진9 배우님 특유의 섬세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음악이 더 돋보이는 것 같아. 대배우시다..

준수가 자주 말했지 이 순간을 기억하자고. 그리고 그 순간을 기억하기 위해 이번엔 한달여만에 영화도내주고.. 이뮤비에서도 같은 메세지를 던지고있어 “이순간을 기억하고싶다 앞으로 더 잘될거니까 나만 믿고 따라와 좋았던 기억들만 안고서 남은 부분또한 좋은 기억으로 가득 채워줄게”

그리고 영상에서 계절의 진행이 멈춘 겨울에서(방안) 준수와 코코넛은 항상 함께였네
영상속 무언가를 자꾸 찍고있었던 준수는 과연 풍경을 찍은게 맞을까? 무언가를 찍는 컷 뒤 각각 두번이나 정면으로 사진찍는 제스쳐가 들어가있음 마치 화면 넘어의 시청자를 찍는듯한 느낌으로
과거준수가 등장할때 항상 코코넛이 등장했는데 준수는 이 코코넛이 자신의 곁에 있다는걸 인지하고 있는 듯한 장면도, 인지하지 못하는 장면도 있었어. 하지만 이 영상, 과거를 회상하고 있는 봄날의 준수가 들려주는 이야기잖아. 현재의 준수는 과거에 미처 알지 못했던 본인 곁에 있던 코코넛을 현재에는 인지하고 있는듯한 느낌



음 뇌피셜이 너무 많은 느낌이네 알아서 걸러 읽어주라 문제될것 같은 부분 있음 알려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