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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출전 코넛 인사드림!

평소 '걸어다니는 (구)망고플레이트, (현)캐치테이블'로 불리는 먹짱코넛으로써 코장금 컴페티션에 첫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오늘만을 기다렸음ㅋㅋ

시아준수랑 먹는 거 밖에 관심이 없기 때문에 음슴체로 가겠음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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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는 바야흐로 약 20여 일 전, 엄청났던 Festa콘의 여운에 빠져나오기 싫어 직캠 유튭을 붙잡고 11월을 억지로 뿌시던 중, 천하제일 코코넛 요리대회가 열린다기에 순간 머리 속에 떠오르는 초록초록한 영감들을 잽싸게 휘갈겨놓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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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쥰스의 유머러스함, 악동미, 특히 초록초록한 헤어의 텍스쳐를 뭔가 유니크하면서도 밸런스 있는 재료와 식감으로 즐길 수 있는 플레이트로 풀어내고 싶었음




외롭고, 화가 나고, 사는게 죽을 맛일 때!
비주얼과 맛을 모두 잡은 메뉴로 맨들어 본 메뉴를 소개함ㅇㅇ







----------------‐-----COJANGGEUM 차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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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생면 라자냐 시트를 만들기 위해 반죽부터 만들어봄

생면은 계란으로 반죽하지만 흑백의 색감 대비를 위해 계란 빼고 듀럼밀에 코리안칼국수st로 물반죽 & 검은색 반죽은 듀럼밀+식용 오징어먹물로 반죽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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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멈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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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억 번쯤 치댄 반죽은 면보에 잘 싸서
fever 직캠 10번 볼 동안 숙성해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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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비틀쥬스 의상의 스트라이프 원단을 맨들어보겠음
ㅋㅋ사실 반죽을 한겹씩 겹치고 잘라서 미는 방법으로도 해봤는데 줄무늬는 커녕 ㄹㅇ지옥에서 온 트릭아트 바닥이 됨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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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곤감이 아님)

하여- 일정한 스트라이프 간격 구현을 위해 칼로 검은색 반죽을 한 줄 한 줄 잘라 흰색 반죽 위에 얹고 밀대로 섬세하게 밀어내는 방식으로 반죽 원단을 짬ㅋㅋ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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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ㅏ...
덧밀가루를 너무 많이 뿌리면 얇게 밀리지가 않고
너무 적게 뿌리면 들러붙어서 쭈글해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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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정한 간격과 적당한 두께로 밀어 완성한 스트라이프 원단 반죽을
2. 잘 드는 과도로 몸통, 카라, 타이 모양으로 각 맞춰 잘라
3. 핀셋으로 조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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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 속 비틀쥬스 글씨도 흑/백 반죽을 실처럼 얇게 잘라 핀셋으로 하나씩 반죽 배경에 올려 글씨를 씀(!)

반죽을 아주 얇게 밀어서 살짝 마르면 얇게 자르기는 편하지만 배경반죽에 안붙고, 말랑하면 칼에 붙어서 얇게 안 잘리고 익혔을 때도 글씨가 불어서 스피드+반죽 농도가 중요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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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3번 불러야하는데 흑백 반죽 각각 미느라 손목 터널 이슈+핀셋으로 글씨 얹으며 쓰느라 거북목 이슈로 2번만 불러보기로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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쟈근 옷도 한 벌 더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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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생면 파스타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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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옷부터 입수

팔팔 끓는 물은 자칫 오버쿡으로 라자냐 시트가 찢어지거나 스트라이프 간격이 흐트러질까봐 은은한 온도에서 살랑살랑하게 익혀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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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 익힐 동안 브로콜리, 생크림, 고메버터로 브로콜리 크림 퓌레도 만들어줌.
잘 씻은 브로콜리 살짝 데쳐서 냉압착유기농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에 살짝 볶볶하다가
생크림, 소금, 후추, 버터 한조각 넣어 보글보글 끓이다 블렌더로 갈갈. 깔끔한 비주얼과 목넘김을 위해 거품은 모두 걷어내주고 잠시 대기ㅇㅇ

핀셋으로 비틀쥬스 글씨 쓰느라 손목 떨려서 사진 없음 주의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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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5분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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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st Plate - <비틀쥬스> 포스터 모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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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크림 퓌레 위에 오징어먹물로 만든 비틀쥬스 라자냐 시트를 올리고, 할배 오브 할배유령의 꼬질함은 감태로 포인트를 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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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글씨판도 은은하게 익혀서 포스터처럼 옷 위에 핀셋으로 올려주고 매생이도 살짝 끓여 브로콜리 크림 퓌레 위에 곁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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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아이데이션 할 때부터 비틀쥬스의 초록초록하고 뻗친 머리를 강조하고싶었는데 감태로 뻗친 머리를 한껏 더 뻗쳐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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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비틀쥬스 비틀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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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nd Plate - Small Bi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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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플레이트는 족굼한 한입거리로 비틀쥬스의 유쾌함과 펑키함을 담아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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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틀쥬스 테마로 초록초록하면서도 맛도 있게 만들어보려고했는데 플레이팅하고 사진 찍느라 식감이 조금 달라졌지만 맛있었어!ㅋㅋ 부드럽고 풍미있고 비틀쥬스 면은 찰랑쫄깃한 맛이었음ㅋㅋ
큰손코넛이라 생크림 한 통에 브로콜리 3개나 넣어서 한 솥 만들었더니 먹다가 내 머리가 초록색 될 뻔ㅋㅋㅋㅋ

코슐랭 컨셉으로 아뮤즈부쉬부터 말차 디저트까지 코스로 구성하려고 장은 이것저것 많이 봤는데 반죽하고 옷 만들고(생각보다 난이도☆☆☆☆☆) 글씨 쓰다가 손목이 ㅎㄷㄷ해서 정찬코스로 못한게 쩜 아쉽지만ㅋㅋ
어떤 컨셉으로 해볼지 넘버도 듣고 비틀쥰스 사진도 보면서 구상했던 과정도 재밌었고, 비틀쥰스 영상 보면서 뇸뇸했더니 혼자 몽드샬롯 즐긴 느낌이어서 재밌었음!!!

비틀쥰스 코밍쑨!! 이제 진짜 곧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