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고2 때였나

여태 모아온 용돈 70만원으로 컴퓨터 새로 사려 했을때 일임

당시 걍 컴알못 새끼였고 부품을 사서 조립한다는 개념 자체가 없었던 때라

그냥 막연히 조립컴이 좋다길래 친구들한테 물어 물어서 

다나와가서 컴퓨터 조립 된걸 주문해서 샀었음

지금 생각해보면 이 때부터 문제 였던게 

이 시발새끼들이 조립컴이랍시고 쳐 팔았던게 

cpu랑 글카는 그냥 그 값 하는걸 끼워놓고

메인보드랑 파워를 애미창년 듣도보도 못한 병신같은걸 쳐 박아놔서 

컴 처음 쓸때는 괜찮았는데 한 이틀 지나고 나서부터 

거진 1시간 마다 블루스크린 뜨고 컴 자체가 꺼지고 개지랄 염병하는거임

좆고딩 새끼가 뭘 알겠음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동네 컴팔이 새끼한테 가서 

이래저래 하니까 좀 고쳐주세요 ㅠㅠ 하니까 

컴팔이새끼 호구 한눈에 알아보고 

ㅋㅋ 학생 이거 메인보드가 문제야 내가 잘 고쳐 줄테니까 20만원 만 줘

이지랄 하는거 진짜 아무 의심도 안하고 20만원 주고 고쳐 옴

근디 이게 웬걸 분명 고쳤을 컴퓨터가 이전이랑 똑같은 거임 

진짜 아무런 영문도 모르고 스트레스 ㅈㄴ 받고 있는데 

다나와 알려준 친구가 그러지 말고 다나와쪽 기사한테 문의 하래서

그제서야 다나와 기사 부르고 한 1주일 걸렸나 기사가 와서 컴 뜯어보고 이래저래 만지더니 

이거 메인보드 어디서 구한거냐고 물어보길래 자초지종 얘기해 주니까 

존나 극대노 하더니 너 사기당한거라고 이거 하나 때문에 계속 문제인거고 

절대로 20만원 할 수가 없는거다, 처음 샀을때도 문제 있었다고 해서 확인해 보니까 

애당초 첫 구매 때부터메인보드랑 파워를 싸구려 쓰레기로 끼워놔서 그랬던 거였다 

그러면서 자기가 가지고 다니는 부품 끼워줄테니 우선 이걸로 쓰라고 하면서 조립 다시해주고 감 

컴퓨터 고쳤다는 기쁨보다 사기 당해서 내 피같은 돈 쳐 날려왔던게 존나 억울했던 본인

바로 컴팔이새끼한테 쳐들어가서 사자후 존나 갈기면서

시발 돈 다시 안 내놓으면 사기로 신고한다고 개지랄 염병 해서 20만원 다시 받아옴


그 뒤로 한 2년? 쯤 더 쓰다가 대학가서 알바 시작하고 

첫 월급 탄 돈으로 내 손으로 조립해서 진짜 조립컴 만듬

뭐 헬조선에서 멍청하게 사기 쳐당한 내가 병신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씨발 어떻게 같은 동네 사는 애새끼한테 사기쳐서 돈 뜯어 먹을 생각부터 하지 진짜 애미창년새끼들


요새 일하면서 전자상가 같은데 갈일 좀 있었는데

하나같이 쳐 망해서 에스컬레이터도 못돌리고 있더라 

자업자득임 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