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말은 영어로는 mode인데, 생활 양식ㆍ유행 등의 의미이고, 또 논리학에서는 식(式)을 의미한다. 그러나 양태라는 표현은 스피노자에게서 보여지는 것처럼 특수한 의미를 갖는다. 즉 그의 철학에서는, 무한의 속성을 가진 신(神 : 실체ㆍ자연)이 있고, 그 각 속성이 나타내는 하나하나의 모양, 요컨대 속성의 여러 가지 변화된 형태들을 말한다. 거기에서 양태는 직접적으로 실체의 현상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속성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실체와는 간접적인 관계에 있다.
때문에 양태는 그것이 속하는 속성의 기초에서 신(실체)이 인정되는 한계이고, 또 신을 원인으로 하는 것이다. 세계의 각각의 사물의 존재나 인간의 각각의 정신현상은 모두 양태로 된다. 스피노자의 철학은 이러한 양태의 상태에서 신과 동일한 입장에 입각한 도(道)를 찾는 것이다.


이 양태를 다시 두가지로 나눈다. 
1. 무한한 양태 
2. 유한한 양태 

무한한 양태는 신이 자기 자신을 산출하면서 나타나는 그러한 것이다. 예를 들면 속성도 두가지다. 데카르트는 생각하는 사물과 인간의 정신과 신의 정신, 연장된 사물 이런 것으로 규정했는데, 스피노자는 이것의 모든 실체는 신 하나밖에 없고 자기 원인으로 갖고 갔다. 여기에서 스피노자는 서간집과 곳곳에서
신의 속성은 무한하다고 한다. 그는 영원하고 무한한 속성을 가진 신을 이야기 하는데 인간의 사유와 인식을 통해 드러나는 그 속성이 알려지는 것이 신의 사유와 연장밖에 없다고 했다. 이 모든 것은 신으로부터 나왔고 신은 자기 자신을 자기 원인으로부터 하여 이 세계를 창조했다고 한다. 이것은 아베로에스라고 하는 중세 신비주의 철학자였던 그의 개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