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c7ce4cffaf6b1592e2f896b1724bc32dc25cb95619f51621e03a4a7d61adbb78e9c8c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c7ce4cffaf6b1592c2c896b1724bc32dc01d083697a400bc996b1fd0723174671a70b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c7ce4cffaf6b05b2e2f8e6b0725ba12c81983658b5b30018f41938b4962c8e429c0dbeacb

1ebec223e0dc2bae61abe9e74683766c7ce4cffaf6b05b2e2e8a6b0725ba12c8ece40696833d7ab9e5924fa59b603d4e67667232

19시즌 1이 끝나고 Saviors에서 한승철이 나간 후 프로팀 스폰서를 구하는 중이던 박인수는 박현수를 영입하고 싶었다. 당시 박현수는 아이템은 A급이었지만 스피드가 C급이기에 과연 4인체제를 선호하는 박인수-김승태 듀오의 팀에 맞는 퍼즐조각인지 의문이었다. 그럼에도 박인수는 박현수의 스피드를 키우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지고 현수에게 제안을 했고 박인수-박현수-김승태-유창현의 4인체제가 완성되었다. 그리고 샌드박스 게이밍의 일원이 되어 서막을 연다.

19시즌 2, 아직 박현수의 개인전은 꽃이 피지 않은 시기이다. 박현수의 스피드 팀전 폼은 나쁘지 않았지만 현재처럼 샌박의 전원 에이스화가 되기에는 아직 부족했다. 아이템전은 훌륭했으며 암흑골머리를 타고 김승태-유창현을 잘 받쳐주는 역할을 해주었다(현 정승하 포지션) 그리고 19시즌 2 결승에서 완벽한 팀합으로 커리어 첫 우승 V1을 달성한다.

흔히들 20시즌 1은 박인수의 아픈 기억이 서려있는 시즌으로 기억하고 있지만 사실 박현수에게 가장 아픈 시즌이었다. 개인전 32강 C조가 역대급 32강 헬조 TOP3 안에 들어가는 조였는데 라인업은 다음과 같다.
[배성빈/박인수/정승하/박현수/최윤서/김승태/이준용/김승래]

당시 기준 16강 최종전급의 라인업이었는데 운명의 장난인건지 이전 소속팀 동료 정승하와 패부빵 1ㄷ1 타이브레이커를 하게 된다.. 치열한 경기 끝에 박현수가 마지막 톱니바퀴 구간에 걸려 빠지면서 정승하가 생존한다. (여담으로 정승하는 건강 이슈 때문에 당일 컨디션은 최악이었는데 심리적으로 전 동료인 박현수를 떨어뜨려야 하는 상황이 너무 괴로웠고 미안했다고 한다)
설상가상으로 디펜딩 챔피언이었던 샌박은 충격적인 4위에 머물렀고 동갑내기 친구 유창현은 시즌이 끝나고 번아웃->무기한 휴식에 들어가게 된다. 박현수 입장에선 정말 최악의 상황..

그런 와중에도 박현수는 샌박 입단 후부터 박인수와 1ㄷ1 스피드 스파링을 무수히 많이 하면서 실력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박인수의 아이템전 이해도를 끌어올려 준다. 힘들었던 시즌이 끝나고 온 2020시즌 2, 박현수의 스피드전은 눈부시게 성장했다. 우선 개인전에서는 커리어 첫 16강 승자전 진출에 이어 결승전 직행까지 이뤄내면서 결승전 블랙 라이더를 차지했고 결승전 초반에 최영훈과 함께 미친듯이 점수를 치고 나가면서 2인전에 가는게 아닌가 할 정도로 훌륭한 주행을 보여줬다. 하지만 부빙리타에 말린 박현수는 아쉬운 뒷심을 보여주며 7위로 마감한다. 이것이 7연속 개인전 결승 진출의 시작.
팀전 폼도 올라오면서 선수 전원의 에이스화(모션 오펜스)에 성공했으며 팀전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을 상대로 7:1까지 밀어붙였지만 뭔가에 홀린듯 템전과 에결을 내주며 다시 한번 씁쓸한 패배를 맛보게 됐다..

하지만 이 아픔은 박현수를 더 단단하게 만들었다. 21시즌 1, 21시즌 2 박현수는 개인전 결승에 꾸준히 진출하며 2회 연속 3위 입상으로 결승리거로서의 네임드를 확실히 알렸고 자신의 포텐을 터뜨리기 시작했다. 팀전에서도 무적함대 샌드박스의 귀환으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결실을 맺게 된다.(박현수 V3 E스포츠 명예의 전당 입성) 이 시기 박현수의 포지션은 스위퍼로 표기되었지만 실질적으로는 정승하가 스위퍼 역할을 하고 박현수는 1번 러너 역할을 맡았다. 박현수의 성장으로 선두싸움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박인수 정승하가 미들을 정리하는 경기운영이 잘 먹힌 것이다. 이 기간 박현수는 폭풍성장을 했으며 카트리그 역사상 가장 강력한 듀오인 박인수X박현수 박수듀오의 전성기를 연다.

21시즌 수퍼컵에도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서 6위를 한 박현수는 22시즌 1에는 유창현을, 22시즌 2에는 박인수를 최종전으로 밀어내며 연속으로 승자전-결승직행을 이뤄낸다. 그리고 22시즌 2, 박현수의 시대를 선포한다. 짝수해 징크스와 결승진출전 전패 징크스를 가지고 있던 리브샌드박스를 스피드-아이템 모두 하드캐리하며 어떻게든 에결을 끌고 간다. 그리고 박인수가 블레이즈전 에결 징크스를 깨부수며 짝수해 첫 결승진출에 성공한다. 박현수의 공로가 굉장히 컸으며 리브샌박은 박인수의 결승전 승자연전 올킬이라는 말도 안되는 퍼포먼스로 V4를 달성하게 된다.

그리고 대망의 2022 수퍼컵, 박현수는 7연속 결승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했고 쟁쟁한 결승멤버 속에서 블루라이더로서 4위를 차지한다. 그리고 팀전 결승진출전에서 박인수와 함께 역대급으로 미친 활약을 하며 박수듀오를 GOAT 듀오로 못을 박는다. 그리고 어쩌면 마지막이 될 지도 모르는 카트라이더 팀전 결승전, 1페이즈와 2페이즈를 거쳐 3페이즈 승자연전까지 끌고 온 리브샌드박스의 선봉주자로서 박현수는 윾송쿨 트리플 킬에 성공하며 자신이 1ㄷ1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부순다.(통산 팀전 1ㄷ1 3승3패) 아쉽게도 노준현에게 문숨지에서 마지막 구간 판단미스로 올킬에는 실패했지만 정승하의 해피버스데이 승리로 마침내 리브샌드박스와 박현수는 V5 왕별을 달게 된다. 이 우승을 통해 박현수는 역대 최고의 하이브리드 반열에 오른다. 박현수는 박인수의 영혼의 단짝이 되었고 3년 전 박인수의 선택이 옳았음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22시즌 수퍼컵의 팀전 MVP와 스페셜 라이더상까지 석권하며 완벽한 2022년의 피날레를 완성한 박현수.

그리고 우리는 박현수의 시대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