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으로 생각하고 이익과 손실을 따져가며 사는 게 좋지, 그게 나중에 가서 힘든 일이 안생기게 해주니까


근데 결국 대회가 커질 때까지 나갈 이유가 전혀 없다는 이유이기도 하잖아. 이제 카트판에는 박인재같이 리그만을 위해서 자기 돈 써가며 희생할 만한 사람이 더이상 없음. 19년도 같은 떡상은 그때도 기적이었지만 지금은 더욱더 하드 레벨임.


회사 하나 다니면서 취미 방송 하는 걸로 충분히 먹고 살 수 있으면, 그냥 리그 준비하지 말고 다른 길 쭉 가는게 맞는 거 같다.


짧은 근래에는 아직 실력을 보고 얼마든지 팀을 꾸리고 다시 리그 준비해볼 마음도 들겠지만 앞으로도 쭉 본업이 방송인 채로 리그를 준비하는 거면, 일말의 기적으로 대회가 커졌을 때 자기가 원하는 사람들이랑은 더이상 팀을 못할 수도 있음. 팀하는 사람들 입장에서는 손실이 나는 순간 언제든 나가버릴 수 있는 존재가 되니까


선수 마인드 <-- 이런 단어가 진짜 미련하고 웃기는 말이긴 한데, 이걸 가지고 사는 미련해보이는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더라.


아무리 개망한 리그에서도 돈만 보고 하는게 아니라 계속 '선수' 인채로 살고 싶은 사람들도 많은데, 이익을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게 나쁜 건 아니지만 그 사람들한테는 큰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거지


나중에 가서도 혹여나 비슷한 일로 서로 스트레스와 상처 받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그냥 깔끔하게 리그 포기하고 안정적이고 현실적인 삶을 찾아가는게 더 나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