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켜봤는데

솔직히 제가 뭔가 갈거라는 일말의 여지라도 알고 있었다면 마음의 준비라도 했는데

그러지 못하고 너무 갑작스럽게 떠나게 돼서 팬 여러분들한테도 죄송하고

저도 개인적으로 많이 아쉽고

준비하지 못하고 선수생활을 그만해야 된다는게...


내가 이 팀을 떠나는게 어떤 느낌이냐.. 

리브샌박에 들어오기 전부터 프로팀이었지만 어쨌든 제가 우승하고 뭔가 보여주기 시작한 시즌부터 2018부터 지금까지 상위권 고공행진을 하는 동안

세이비어스, 샌박, 리브샌박` 지금까지 자리매김을 하는데

저는 제가 시작하게된 자리에서 저는 다른 팀으로 이동하지 않고 지금까지 

한 팀으로 달려왔는데

카트리그 팀전 선수로서 멤버변화도 있었고, 변화속에서 우승도 하고 

2020년 힘들기도 했고 작년에는 삐끗했지만 또 우승도 하고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그러면서 그런것들 생각하니까 갑작스럽게 떠나게 되는게 야속하더라구요.

슬프다기보다 당황스럽고 저도 준비하지 못한 상황이었고..

진짜 근데 너무 아쉽기만해요.

근데 뭐 솔직히 리그를 생각하면 한때 그런 생각도 했어요.

내가 리그 뛰는데 있어서 재밌는거 많이 했으니까.. 리그 나 없으면 이제 다른 애들이

어떻게 할까 궁금하기도 하고 그랬는데

언제나처럼 리그는 선수들이 다같이 빛내주는거니까... 또 선수들이 이 리그를 지켜주고 있으면 제가 다시 또 돌아올 수도 있지 않을까요?

근데 다시오면 28살인데 게임을 할수 있을지 모르겠다

잠정은퇴다.. 확실히 확답 못하겠다.


남은 기간동안 흔들리지 않고 동생들이랑 열심히 라스트 댄스 추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