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겁니다.

디스크는 아니라 미룰 수는 없어요.


드리프트는 체험하고 가는거니깐, 리그도 경험하니깐 뭐 만족. 잠실에서 겜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어린 선수들이 저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는데 좋게 생각해준다면 참 좋을 것 같아요.


제 인생은 웃깁니다. 박인수가 입대한다고 안절부절 할 때

그거 놀렸는데 그게 나였네?


아버지는 군대간다는 소식에 반겼다. 연기를 반대하셨다. 

친동생은 곧 전역을 한다.


제 성격 아시죠? 돈 받고 하는거 아니면 카트판은 안돌아갑니다.

은퇴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전역하고 나오면 나이도 있을거고

그래도 언젠가..샌박 4명이 모이면 은퇴식을 하면 좋을 거 같아요. 

저희 4명은 은퇴식 할 자격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커리어, 로스터 유지, 저희끼리 사이도 좋고 등등 

정 안되면 사비를 털어서라도. 

여러분들 한달에 2만원씩만 적금하셔서 저희 도와주시면 그걸로 은퇴식 할 수도 있겠죠 하하

전역하면 기량이 줄지, 늘진 않을거잖아요? 현실적으로 생각해보자구요 우리.

20년도에 프릭스를 안들어갔다면 바로 그만뒀을 혹은 아마로 나갔다면 20-1까지만 했을 것 같다.

이후에 샌박에 들어와서 제가 겪어보지 못할 경험들을 많이 선사해주셨고

제가 드리프트까지 하게 된 이유는 이 팀이 저를 믿고 재계약을 해줬고 좋은 팀원들과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 것 같아서.

게임에 대한 애정보다 팀에 대한 애정이 더욱 많아서 계속 했던 겁니다.


이번 시즌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이 게임이 가장 저에게 잘 맞았지만 결국엔 부상도 있었구요. 

도네 이미지가 2018년이니깐 데뷔 5년차네요. 아무것도 할 거 없으면 전문하사해도 나쁘지 않을 거 같다.

백수보단 낫잖아요?


나이도 그렇게 늦은 것도 아니고 오히려 카드립 리그 찍먹하고 경험하고 가는거니깐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요

물론 박인수는 그런 마인드가 아니겠지만 ㅋㅋ

리그에 흥미나 애정은 충분히 있었다. 

내가 가면 분위기메이커 할 사람 없을텐데 어떡하나~

락스전 끝나고 많은 분들에게 군대간다고 말할려고 했다가 말았다. 

인수 가면 제가 주장인줄 알고 좋아했는데 나도 간다고? 멋샌주 타이틀 내꺼였는데..

전 공익입니다. 사실 연기를 할 수 있었어도 안했을 것 같아요. 공익 근무 할 동안 카트는 안 볼 것 같습니다.

템은 손가락만 달려있으면 다 1등할 수 있는 메타입니다.


감독님 리스펙 합니다. 인게임적으로 도움 주진 못하지만 멘탈케어, 밴픽, 4번의 결승 무대 경험 및 우승은 정말..


팬들이랑 마무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저도 생각합니다. 일찍 말 안했으면 결승 끝나고 바로 계약종료 오피셜 나왔을 수도 있어요.


입대일은 비밀.